깔깔깔

앙숙지간

바보처럼1 2007. 8. 12. 19:10
앙숙지간

두 친구가 겉으로는 친한 척하면서도 내심 상대방의 배짱을 괘씸하게 여기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상대방의 약을 올리는 데 큰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느 날 저녁 두 사람은 바에서 우연히 만났다. 대화 도중 한사람이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는지 상대방의 대머리를 만지면서 큰 소리로

“아니 이거 꼭 우리 마누라 볼기짝 같군 그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 대머리를 만져 보더니 말했다.

“정말 그렇군, 정말 그래.”

주당

술을 좋아하는 남자가 술집에 들어갔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러 왔다.

“술은 맥주, 와인, 정종, 위스키, 브랜디가 있는데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그러자 남자가 대답했다.

“아, 그 순서대로 줘요.”

기사일자 : 2007-04-18    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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