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자가 사자에게 쫓기고 있었다. 한참 도망 다니다가 남자는 그만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고 말았다. 긴박해진 남자는 하늘에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제발 저를 쫓아오는 사자에게 믿음을 주시옵소서.”
그러자 한입에 남자를 잡아먹을 것처럼 달려들던 사자가 갑자기 멈추는 것이었다.
남자는 이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 순간, 사자가 점잖게 남자 쪽으로 다가와서 기도를 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
●신사와 숙녀
여자가 버스를 타고 있는데 청년이 들어오다 뜻하지 않게 그녀의 옷을 밟고 말았다. 부인은 청년에게 10분 동안이나 잔소리를 해대다
“신사라면 사과했을 거예요.”
그러자 청년은 이렇게 맞받아쳤다.
“숙녀라면 제게 말할 기회를 줬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