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법

바보처럼1 2007. 8. 17. 19:20
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법

1.작은 계산은 재빨리〓여럿이 마시다 보면 차수가 이어지기 마련. 이때는 술값이 적게 나올 것 같은 차수를 겨냥해 계산을 한다. 한번 계산하고 나면 나머지 차수에서 얼굴을 비비기가 용이하다.

2.식당 아줌마와 친하라〓식당 아줌마에게 음식맛을 치켜세워주면 대 같은 중, 중 같은 소가 나오기 마련.

3.1인분은 예비안주로〓술자리에 앉은 사람 숫자보다 1인분을 빼고 안주를 시킨다. 안주가 떨어지면 그때 1인분을 추가한다.

4.가급적 선배들과〓아직까지 술값은 선배들이 내는 전통이 남아 있다. 따라서 후배들이 먹자 하면 선약이 있다든가, 보약을 먹고 있다든가 해서 핑계를 대고 선배를 따라다닌다.

5.냉면을 먼저〓고기 구워 먹고 냉면까지 먹으면 계산서가 꽤 무거워진다. 냉면을 먼저 먹고 고기를 시키면 ‘냉면도 맛있고 고기도 아끼고’ 일석이조.

6.버스나 지하철 다닐 때 집으로〓제일 맛있는 술은 뭐니뭐니 해도 공짜술. 그러나 술 얻어먹고 심야에 집에 가느라 2만∼3만원의 택시비를 날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

7.대표로 계산은 금물〓같이 내는 경우(n분의 1) 대표로 계산하고 나중에 받는 것은 매우 위험. 수금이 100% 되는 일은 거의 없으며, 푼돈으로 받으면 대충 쓰기 마련. 연체 중이라고 둘러대고 카드를 절대 꺼내지 않는다.

8.얻어 먹으면 빚〓친구가 두번 사면 최소한 한번은 사야 주당의 도덕성에 흠집이 나지 않는다. 따라서 누가 술 사준다고 무조건 따라다닐 일이 아니다.

9.홈 그라운드로 유인〓집에서 너무 먼 곳에서 술을 먹다 보면 귀가할 때 택시비가 들어간다.

10.팁을 절약하라〓접대상 따라간 룸살롱 같은 데서 분위기에 휩싸여 웨이터나 파트너에게 한장 두장 주다 보면 집에 갈 차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연민의 정은 아침이면 사라지기 마련이다.

기사 게재 일자 200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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