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공처가의 유언

바보처럼1 2007. 8. 17. 22:53
공처가의 유언

평소 아내 앞에서 오금도 못 폈던 공처가가 시름시름 앓다가 병이 깊어져서 죽게 되었다.

남편 : 여보, 나는 이제 얼마 못 살 것 같으니까 유언을 받아 적으시오.

아내 : 왜 자꾸 죽는다고 그러는 거예요?

남편 : 내가 죽은 다음에 당신은 부디 김 사장과 재혼을 해주길 부탁하오.

아내 : 김 사장이라는 작자는 당신과 동업을 하면서 당신 회사를 망하게 한 원수 아니에요?

남편 : 맞아. 그 놈이야 그 놈에게 원수를 갚는 방법은 그것뿐이야.

제비족의 실수

카바레에서 아리따운 중년의 여자가 혼자서 술을 홀짝거리는 모습을 본 제비족이 슬그머니 다가서더니 은근한 목소리로 유혹했다.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같은 목적으로 여기에 있는 것 같은데….”

아리따운 중년의 여자는 잠깐 뜸을 들이더니 대꾸했다.

“그런 것 같군요!”

제비족이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옆자리에 앉자 갑자기 벌떡 일어난 그녀가 하는 말,

“그럼 뜸 들이지말고 각자 젊은 애들이나 찾아볼까.”


기사 게재 일자 200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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