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이병 맹구

바보처럼1 2007. 8. 18. 00:15
이병 맹구

맹구는 입대하여 중대 행정반에 근무하게 되었다.

띠디디디… 행정반 전화가 울렸다.

“필승 3중대 행정반 이병 맹구임다.”

“여기 위병소인데 잠시후에 짬차(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들어간다.”

“예! 알겠슴다! 덜컥!”

중대장 : 뭐라나?

맹구 : 예, 장갑차가 들어온답니다.

이에 중대장은 중대원 전원을 연병장에 집합시키고 비상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장갑차는 오지 않고 짬차가 털털거리며 들어왔다. 화가 난 중대장은 중대원 전원에게 완전군장 뺑뺑이를 시켰다. 그러나 맹구는 이등병이라 행정반에 있고 고참들만 돌았다. 몇시간이 지나 중대장은 맹구에게 지시했다.

중대장:이제 반성문 쓰고 들어오라고 해!

맹구: 예! 알겠슴다!

헐레벌떡 연병장으로 뛰어간 맹구 왈.

“이제 방독면 쓰고 돌람니다!!”

어머나 (충청도 사투리 가사)

아유~ 아유~ 이러지 마셔유~

기집애 맘은 갈대라쟈뉴

안된다쟈뉴 왜 이랴~ 잡지 말랬쟈뉴

워찌되던지간에 나한테 더 물으시면 안돼유~

오늘 첨 만난 당신이지만 내 사랑이구만유.

갈라지면 남이 되어 모른척 해뻔지겠지만

좋아햐~ 사랑햐~ 꽁갈처럼 당신을 사랑해유

소설 속에 영화 속에 멋진 주인공은 아닐티지만 괜찬아유

얼릉 말해봐유 당신 위해서라면 까징거 다 줄꺼구만유.

기사 게재 일자 2005-02-28

'인터넷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댁의 남편은 어떠셔요^-^  (0) 2007.08.18
흥부전 금도끼 에로버전  (0) 2007.08.18
사랑이란…  (0) 2007.08.18
남자 목욕탕에서는 무슨 일이…  (0) 2007.08.18
초보운전  (0) 200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