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아줌마와 버스

바보처럼1 2007. 8. 18. 00:48
아줌마와 버스

학원에 가기 위해 집 앞에서 학원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원차는 노란 대형버스.

차가 오고 승차해 막 떠나려고 하는데….

아줌마 한 명이 먼곳에서부터 힘겹게 달려오며 멈추라고 손짓을 했다.

운전기사 아저씨는 무슨 일인가 싶어 차를 세웠고,

아줌마는 숨을 헐떡이며 차에 올랐다.

승객들은 ‘학교 간 아들이 교재를 놓고 갔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아줌마가 슬그머니 다시 내리는게 아닌가?

기사 아저씨가 황당해서 “아줌마 왜 차 세우신 거예요?”하며 묻자

아줌마는 민망, 어색, 미안한 웃음을 귀엽게 지어보이며

“난 이마트 차인줄 알았지….”

50:50

어느 보신탕집 주인이 개고기에 말고기를 섞어 팔았다는 죄로 법정에 섰다.

재판장이 개고기와 말고기를 어떤 비율로 섞었는지 물었다.

식당주인은 경건하게 선서를 하고 대답했다.

“50 : 50으로 섞었습니다.”

판사는 죄는 밉지만

그래도 같은 비율로 섞은게 참작이 된다며 벌금형에 처했다.

재판이 끝난뒤

한 친구가 식당주인에게 정말 50 : 50로 섞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식당주인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응~ 개 한마리에 말 한마리.”

기사 게재 일자 200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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