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면접 시험
청년 실업 35만명 시대. 백수라고 기죽지 말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털어놓은 면접생들의 이야기는 놀랍지만 실화다.
1. 들어오자마자 들고 있던 비닐봉지에서 음료수를 꺼내 면접관들에게 하나씩 돌리면서 “힘드시죠?”라고 하는 면접생.
2. 가벼운 어조로 “내세울 수 있는 자신만의 특기가 뭐냐”고 물었더니,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해가며 랩을 5분 동안 열라 침튀기며 한다. 방 안의 모든 사람들이 말리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분위기는 한 순간에 싸늘해졌다.
3. 그룹 면접에서 옆 사람과 짝을 지어 토론을 시켰다. 처음엔 둘 다 조리있게 잘 얘기하더니만, 갑자기 한 놈이 “너무 잘난 체하시는 거 아닙니까”라면서 감정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눈을 부라리던 두 사람은 결국 멱살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나가서 싸우라고 했다. 나가서도 싸움이 끊이지 않아서 결국 경비원들 불러 건물 밖으로 쫓아내야 했다.
4. 여자 면접생. 한참 질문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는 것이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태연히 꺼내든 그 면접생은 통화 내용이 전달될 정도의 큰 목소리로 닭살스러운 대화를 시작했다.
“자기구나? 응, 지금 면접중이라서 통화 오래 못하거든? 나 면접 잘보라고 해줄 거지?”
5. 농담삼아 “여자친구는 없나?”라고 물었더니 한숨을 푹 내쉬더니, “있었는데…”라고 얘기를 시작한다. 그녀와 처음 만났던 일부터 싸웠던 이야기와 그녀가 양다리 걸쳤던 세세한 얘기까지 한참 동안 절절한 목소리로 털어놓는다. 퍼질러 앉아 소주 한 잔 걸칠 것 같은 표정으로.
6. 출근을 하게 된다면 언제부터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이번 달에는 스키장 가야 하고 다음 달 초까지는 친구 별장에 놀러가 있기로 해서 곤란하니까 다음 달 중순 이후로 스케줄을 맞춰보겠다”고 대답하는 면접생.
기사 게재 일자 2005-05-27
청년 실업 35만명 시대. 백수라고 기죽지 말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털어놓은 면접생들의 이야기는 놀랍지만 실화다.
1. 들어오자마자 들고 있던 비닐봉지에서 음료수를 꺼내 면접관들에게 하나씩 돌리면서 “힘드시죠?”라고 하는 면접생.
2. 가벼운 어조로 “내세울 수 있는 자신만의 특기가 뭐냐”고 물었더니,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해가며 랩을 5분 동안 열라 침튀기며 한다. 방 안의 모든 사람들이 말리고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분위기는 한 순간에 싸늘해졌다.
3. 그룹 면접에서 옆 사람과 짝을 지어 토론을 시켰다. 처음엔 둘 다 조리있게 잘 얘기하더니만, 갑자기 한 놈이 “너무 잘난 체하시는 거 아닙니까”라면서 감정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눈을 부라리던 두 사람은 결국 멱살 잡고 싸우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나가서 싸우라고 했다. 나가서도 싸움이 끊이지 않아서 결국 경비원들 불러 건물 밖으로 쫓아내야 했다.
4. 여자 면접생. 한참 질문을 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는 것이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태연히 꺼내든 그 면접생은 통화 내용이 전달될 정도의 큰 목소리로 닭살스러운 대화를 시작했다.
“자기구나? 응, 지금 면접중이라서 통화 오래 못하거든? 나 면접 잘보라고 해줄 거지?”
5. 농담삼아 “여자친구는 없나?”라고 물었더니 한숨을 푹 내쉬더니, “있었는데…”라고 얘기를 시작한다. 그녀와 처음 만났던 일부터 싸웠던 이야기와 그녀가 양다리 걸쳤던 세세한 얘기까지 한참 동안 절절한 목소리로 털어놓는다. 퍼질러 앉아 소주 한 잔 걸칠 것 같은 표정으로.
6. 출근을 하게 된다면 언제부터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이번 달에는 스키장 가야 하고 다음 달 초까지는 친구 별장에 놀러가 있기로 해서 곤란하니까 다음 달 중순 이후로 스케줄을 맞춰보겠다”고 대답하는 면접생.
기사 게재 일자 200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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