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마님과 하인

바보처럼1 2007. 8. 18. 01:34
마님과 하인

성 진사댁 마님이 여자 하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그녀를 쫓아내기로 결심을 하였다. 심술이 잔뜩 난 하인은 짐을 챙겨 나가려다 말고 마님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마님 한마디 말씀 올릴 게요. 나리께서 그러시는데 음식솜씨도, 집안 일도 쇤네가 마님보다 훨씬 더 낫다고 칭찬하셨거든요?”

성 진사댁 마님이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는데….

“그뿐인 줄 아세요? 잠자리도 마님보다 쇤네가 한결 낫다고 칭찬했어요.”

“나리가 네 년에게 그런 말을 하더란 말이지? 그 말이 정녕 거짓말은 아니렷다!”

마님이 씩씩대며 사랑채로 가려는데….

“아뇨, 행랑채 박서방이 쇤네에게 그러던데요!”

“….”

‘죽었다’는 말의 또다른 표현

1. 갔다

2. 골로 갔다

3. 숨을 거뒀다

4. 저승에 갔다

5. 천당에 갔다

6. 지옥에 갔다

7. 돌아가셨다

8. 고생 면했다

9. 곡성 터졌다

10. 숨통 막혔다

11. 숨 넘어갔다

12. 숨이 끊어졌다

13. 밥숟갈 놓았다

14. 호적에 빨간 줄 쳤다

15. 홀아비 됐다

16. 요단강 건넜다

17. 염라국에 갔다

18. 땅 한 평 차지했다

19. 북망산천 떠났다

20. 생과부 늘었다



기사 게재 일자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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