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소꿉장난

바보처럼1 2007. 8. 18. 09:05
소꿉장난

엄마가 밖에 나가 놀다 늦게 돌아온 막내 아이에게 물었다.

“뭐 하면서 놀았니?”

“아빠엄마놀이 했어.”

“어떻게 하는 건데?”

“응, 내가 누워 있는데 숙희가 ‘여보 일어나요’ 하면, 내가 ‘미안해, 지금 피곤하니까 내일 밤에 하자’ 라고 하면 돼.”

재치 만점

대학교 축제날 한 동아리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 주점을 차렸다.

술안주로 부추를 넣은 부침개 맛이 환상적이라는 소문이 교내에 퍼져 주점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재료인 부추가 떨어지고 말았다. 시장가서 사오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 학생들은 고민하던 끝에 교내 곳곳에 무성하게 자란 잔디를 뽑아다가 부침개를 부치기 시작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지 ‘잔디부침개’도 불티나게 팔렸다.

그런데 한 손님이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었다.

“이봐요! 여기서 네잎 클로버가 나왔어요!”

순간 동아리 학생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했다.

그러나 곧 재치있게 대답하는 학생이 있었다.

“네, 축하드립니다! 행운에 당첨되셨군요. 여기 부침개 4개 추가요!”

뒤질년들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미국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구경한 얘기를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미국이 증말 재미는 있더구먼.”

“그려, 근데 그중에서도 그년두 개년(그랜트 캐넌)이 제일 볼만혔지.“

“아녀, 뒤질년들(디즈니 랜드)이 더 재미있었당께.” ㅋㅋㅋ



기사 게재 일자 200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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