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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g Story 1

바보처럼1 2007. 8. 18. 10:41
The Dog Story 1

개 두 마리가 동물병원 대기실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흰둥개가 침울한 표정으로 짖었다.

“나는 조졌어. 인생, 아니 犬生 끝장이야. 옆집 암캐를 주인 허락없이 건드려서 임신을 시켰는데 들통이 났지 뭐야. 주인끼리 만나서 합의했는데 똥개 주제에 휘두르고 다닌다고 나를 거세시키기로 했대. 그래서 왔어. 조졌어.”

검둥개가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짖었다.

“똥개 주제에 보신탕 집으로 안간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 난 그동안 잘 지냈는데, 어저께 우리 여주인이 목욕을 하려구 발가벗고 욕조에 물을 받으려고 허리를 숙여 엉덩이만 보이더라구. 근데 뒤에서 보니까 내 마누라하고 비슷하잖아. 그래서 덮쳤지…. 내가 정말 정신이 나갔지.”

흰둥개가 놀라서 짖었다. “오 마이 갯(개의 God)! 너 정말 정신이 나갔구나? 그래서 안락사 시킨데? 거세 시킨데?”

검둥개가 피곤한 표정으로 짖었다.

“여기서 앞 발톱 다듬고 오래!”

The Dog Story 2

남자 네명이 서로 자기 개를 자랑하고 있었다. 첫번째 남자는 수학자다.

“함수야, 재주 좀 부려봐라.”

그러자 그의 개가 종이 위에 원, 삼각형, 사각형 등의 도형들을 그려 넣었다.

모두 똑똑한 개라고 칭찬했다.그러자 회계사인 두번째 남자가 “조원아, 한번 보여주렴.”

그러자 그의 개가 부엌에서 케이크를 하나 가져오더니 네 조각으로 잘라 남자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모두 똑똑한 개라고 칭찬했다.그러자 약사인 세번째 남자가

“개부랄티야! 보여줘.”

그러자 그의 개가 커피를 타는데 설탕, 프림 등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타서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것이다.

모두 똑똑한 개라고 칭찬했다.마지막 정치가가 그의 개에게 말했다.

“어이, 날치기. 평상시대로 해봐!”

그러자 그의 개가 벌떡 일어서더니 케이크와 커피를 다 마셔버리고, 종이 위에 똥을 갈기고, 다른 개들을 겁탈하고는, 그 과정에서 허리를 삐끗했다고 보상금을 신청한 다음 집으로 가버렸다.

기사 게재 일자 200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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