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이유있는 항변

바보처럼1 2007. 8. 18. 18:23
이유있는 항변

어떤 남자가 공중전화 부스 밖에서 30분이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부스 안에는 말끔한 신사가 20분이나 한마디도 하지 않고 수화기를 귀에 댄 채로 있었다.

남자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문을 열고 언성을 높였다. “여보세요, 상대편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면 뒤에 기다리는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그러자 공중전화 부스 안의 남자가 “죄송하지만 지금 통화중입니다. 저는 지금 마누라와 냉전중이라서요.”

양다리 걸친 남자의 고민

회사 옥상에서 철수와 동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자네, 요즘 미스 리하고 미스 최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응, 사실이야. 하지만 요즘은 그것 때문에 고민이 많아.”

“왜? 아하, 최종적으로 누굴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군.”

“아니, 그게 아니라 나머지 다리 하나는 누구한테 걸칠까 하고 말이야.”

예의 바른 학생

데이트 상대와 식사할 때의 바른 예절을 가르치면서 선생님은 맹구에게 물었다.

“젊은 여성과 식사를 하다가 화장실에 다녀와야 한다면 뭐라고 하겠어요?”

“가서 오줌 누고 와야겠어요”라고 맹구는 대답했다.

“무례하군!”하며 야단친 선생님은 “영구는 뭐라고 하겠어요?”하고 물었다.

“실례지만 화장실에 다녀와야겠어요.”

“흠… 나은 표현이기는 하지만 식사하는 자리에서 ‘화장실’이라는 말이 나오는 건 좋지 않아요.”

이렇게 말한 선생님은 철수에게 말했다.

“그럼 철수가 바른 예절을 설명해주지 그래.”

“저 같으면요…‘잠시 실례합니다. 내 친한 친구하고 악수를 하고 와야 하는데 식사를 끝내고 나서 그 친구랑 만나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하겠어요.”

기사 게재 일자 200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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