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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과 골프

바보처럼1 2007. 9. 17. 22:53
목사님과 골프

골프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목사가 있었다. 어느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고 맑은 일요일. 갈등을 하다 결국 몸이 아파 못 간다는 전화를 교회에 하고 골프장으로 향했다. 이를 본 천사가 하나님에게 보고했다.

“저 목사를 좀 혼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골프장에 온 목사. 1번 홀에서 힘찬 스윙을 하자 볼은 뒤에서 부는 바람을 타더니 무려 350야드나 날아가 그린 위에 떨어졌다. (타이거 우즈 수준^^) 이어 볼은 데굴데굴 굴러 홀컵으로 들어갔다. 홀인원이었던 것이다.(홀인원은 운과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며 평생 1번 있을까 말까 한 엄청난 사건) 목사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놀라고 흥분했다. 천사는 뭔가 잘못 돼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따졌다.

“하나님 뭔가 잘못된 것 같네요. 벌을 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하나님은 미소를 지으며 천사에게 말했다.

“한번 생각해 보아라! 저걸 누구에게 자랑하겠니?”

재미로 읽어보는 사투리

무엇이 분명하지 않을때 - 아따메 껄적지근허요.

아이들 머리가 참 똑똑합니다 - 집이 아그 대그박이 겁나게 야물으요.

고집 부립니다 - 몽니가 심하시요. 문넘의 오기를 고로코롬 부린디야.

부엌에서 설거지 합니다 - 정지서 기멍친다.

반갑습니다 - 으메 허벌라게 좃그만이라이.

변덕이 심한 사람 - 어찌 실덕벌덕 헌디야.

얼굴이 참 예쁘십니다 - 나짝이 쪼카 반반하요.

아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때 - 아그들아 씹어불고 묵어부냐?

수다스럽다 - 따따부따 증허게 씨월씨월 해싸네.

말을 잘합니다 - 주댕이가 허벌하게 양글구만이라이.

기사 게재 일자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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