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전통

[스크랩] 과하주

바보처럼1 2006. 3.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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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김천과화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 11호. (1987.5.13)

김천과하주

[ 기능 보유자 ] : 송재성 (1913년생)

 과하주는 예부터 내려오는 우리나라 명주이다.
 오래된 향지 금릉승람(1718년)에 김천과하주는 익산의 여산주와 문경의 호산춘과 더불어 전국에서 이름난 술이라 했다.
 김천 남상동에 있는 샘을 "과하주샘"이라고 하는데 이 샘물로 과하주를 빚었다.



 타지방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과하주를 빚는 방법을 배워가서 아무리 빚어봐도 과하주의 맞과 향기가 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물이 다르기 때문일거라고 금릉승람에 적혀 있다.

 과하주는 일제시대까지 "큰도가"(김천주조회사)에서 빚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으로 중단되었다가 광복후 재개되고 다시 6.25 한국 전쟁으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1984년 송재성씨가 시험 양조 끝에 본격적으로 생산에 착수하여 김천 명주의 명맥을 이었다.

 과하주의 재래 양조법은 찹쌀과 누룩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 떡을 만들고 물을 넣지 않고 독에 밀봉하여 저온으로 1~3개월 발효시켜서 만든다. 이렇게 해서 빚은 과하주는 알코올 13~14도 정도로 독특한 향기가 있고 맛이 좋다.

 양조과정을 상세히 적으면 다음과 같다.

  1. 시기는 정월 15일부터 우수 경첩 사이가 적기이다.
  2. 양조법은 찹쌀 2말을 과하주 샘물에 24시간 담구었다가 고두밥을 찐 다음 국화, 쑥을 밑에 깔고 짚을 편 위에 널어서 식힌다. 별도로 누룩가루 2말을 과하주 샘물 1말에 담구었다가 우러낸 물만을 사용하여 고두밥을 떡으로 만든다. 이렇게 반죽한 떡을 냉각하여 독에 넣고 한지로 밀봉하여 실내온도 15~18도 되는 양조실에서 45일이상 발효시키면 25도 정도의 정주 1말반 정도를 얻을 수 있다.   
출처 : 피쉬앤그릴 알리기...
글쓴이 : didi2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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