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유효기간

바보처럼1 2007. 11. 13. 17:42
유효기간

회사에 출근한 맹구가 직장 동료 영구에게 말했다.

맹구:영구야, 재밌는 문제 풀어봐. 세계 10대 부자인 70대 노인하고 20대 미녀가 눈이 맞아 잠을 잤는데 한 사람이 죽었어. 누가 죽었게?

영구:그거 너무 쉽잖아. 당연히 70대 노인 아니겠어? 아마도 심장마비겠지?

맹구:틀렸어. 20대 처녀가 죽었어.

영구:정말? 이유가 뭐야?

맹구:20대 미녀는 유효 기간이 지난 것을 먹었으니 죽을 수밖에….

야한 비디오 걸렸을 때

야한 비디오를 보다가 엄마한테 들켰을 때 유형별 대처.

변명형:제목이 코믹영화 같기에 빌려봤는데 아니더라고요.

설득형:엄마도 사춘기 때 이런 거 봤잖아요. 요즘 애들은 이런 거 다 봐요. 호기심이 왕성할 때니까요.

책임전가형:친구가 맡겨놓았어요. 짜증나게 이런 거 맡기고 난리야.

애교형:부모님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가마와 다듬이 돌

옛날 가마를 타고 시집갈 때, 충청도 어느 고을에서 일어난 일이다. 예전에 가마는 네 사람이 메고 갔는데 먼 길일 경우에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어느 집에서 딸을 먼 곳으로 시집보냈다. 그런데 어찌 되어 그랬는지, 혼수로 가는 다듬잇돌을 깜빡 잊고 안 보내서 나중에 신부가 탄 가마 속에 따로 넣어 보내게 되었다. 때는 마침 오뉴월 삼복더위인 데다가 돌덩이까지 집어넣었으니 가마꾼들이 비지땀을 흘려 가며 그런 고생이 없었다. 신부는 어떻게 하면 가마꾼을 도울 수 있을까 궁리했다. 가마꾼들은 어찌나 힘들던지 앞에 주막이 보이자 가마를 잠시 내려놓고 한마디씩 했다.

“어이, 저기 가서 목이나 축이고 가야겠어.”

“하긴 가마 메다 이렇게 무거운 건 처음이여. 신부가 얼마나 뚱뚱하면 이리 무거운 거야?”

안에서 듣고 있던 신부가 억울하다는 듯이 참견하고 나섰다.

“아니, 그래도 댁들 생각혀서 다듬잇돌은 지가 머리에 이었는디유?”

기사 게재 일자 200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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