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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얼음낚시의 별미 빙어요리를
소개한다. 빙어요리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지극히 평범한 요리이지만 빙어회와 빙어 튀김이다. 빙어요리는 이외에도 여러 요리가
가능하다. 첨가되는 재료에 따라 빙어백숙, 빙어탕수육, 빙어조림 등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 낚시인에게는 자기가 잡은 물고기의
다양한 요리법도 알아 둘만한 것이다.
빙어회
낚시꾼들에 있어 손맛보다 입맛을 더 자극하는 빙어! 특히 겨울철에는 손 맛풀이하는 낚시꾼보다도
일반인에게 별미 요리로 더 잘 알려진지 오래다.
빙어요리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빙어회이다. 일반 생선회와는 달리 갓
잡아 올린 빙어를 그릇에 담고 초고추장과 야채를 곁들여 살아 있는채로 먹으면 된다.
살아있는 빙어를 먹기 때문에 주의할 점이 있다. 초고추장을 찍어 입속에 넣기까지 빙어가 살아서
팔딱거리기에 초고추장이 사방에 튈 수가 있어 주의해야만 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꼬리부분을 잡고 초고추장을 찍어야 한다. 그 다음
눈을 지긋이 감고 그 맛을 음미해 보면 약간 쌉싸롬하면서 담백한 빙어의 맛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빙어무침
빙어를 야채와 곁들여 콩가루와 버무린
빙어무침이 있다. 빙어가 살아있을 때 얼른 무쳐야 맛이 있는데, 살아있는 빙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빙어무침에는 거부감이 덜 한
것 같다. 빙어무침이라고 빙어가 죽어 있는 상태는 아니다. 단지 매운 고추장 때문에 빙어가 가사상태로 있어 펄떡임이 좀 덜하다는 것이다.
빙어 무침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빙어회에 비해 빙어가 살아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얼른 먹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빙어는 신선함이
생명이니까.
빙어튀김
빙어가 살아있을 때 또는 죽은 직후에 튀김 옷을 입혀 튀긴 것이 빙어
튀김이다. 빙어의 참맛은 빙어회 만한 것이 없으나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살아있는 빙어를 못 먹는 경우도 많다. 이때 권하고 싶은 것이
빙어튀김이다. 빙어튀김은 고소하면서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현장에서 잡은 빙어를 집에까지 가지고 왔을 때 대부분의
빙어들이 죽어 있을 것이다. 이것을 가지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가 바로 빙어 튀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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