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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바보처럼1 2008. 3. 30. 13:41
축하

황 대리:이렇게 큰 계약을 따냈으니 모두들 놀라겠죠? 과장님.

김 과장:당연하지, 깜짝 놀래 주자고. 다 김 대리 덕분이야.

입사 2년차인 황 대리는 회사 선배 김 과장과 기뻐하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기다렸다는 듯이 사무실 직원들 모두가 박수로 맞아주었다.

직원들:황 대리 축하드려요. 황 대리 드디어 해냈구나!

본부장:축하하네, 황 대리.

황대리:아니 제가 한 게 아니에요. 전부 과장님이 하셨고, 전 옆에서 보고만 있었는걸요.

황 대리가 쑥쓰러워하며 말하자 갑자기 사무실 분위기가 서먹해졌다.

한참 후 본부장도 표정이 굳어지더니 내민 손을 김 과장에게 돌렸다.

그러고는…

본부장:김 과장 축하하네, 황 대리 부인이 아들을 낳았다고 하네! 그런데 그게…

뼈냐? 살이냐?

과붓집에는 과년한 딸만 셋이 있었다. 세 딸은 어느 날 남자의 그것을 가지고 토론을 벌였는데, 서로 자기의 주장이 옳다고 다투었다.

제일 큰딸은 그것이 살이라고 주장했다.

둘째딸은 물렁뼈라고 반박했다.

셋째딸은 그것이 뼈라고 우겨댔다.

하루 종일 다투었으나 결국 결말이 나지 않았다. 실제로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누구 것으로 확인할 것인가 고민했다. 마침 동네에는 언제나 실실 웃고만 다니는 부족한 칠성이라는 놈이 있었다.

그놈의 것으로 확인하기로 했다.

칠성이 놈을 뒷산으로 불러내 엿을 하나 들려주고는 가만있을 것을 주문했다.

제일 큰언니부터 확인하기로 했다. 큰언니가 칠성이 바지춤으로 손을 넣어 만져본 결과 물렁물렁한 살이 틀림없었다. “봐라 살이 맞구먼.”

둘째 언니가 다시 바지춤에 손을 넣고 만져보았다. 그동안 칠성이 놈 것이 조금 커졌는지, 살도 아니고 뼈도 아니고 물렁뼈가 틀림없었다. “봐라 물렁뼈잖아!”

셋째가 확인했다. 바지춤에 손을 넣어 만져본 결과 칠성이 놈의 그것은 완전히 뼈가 되어있었다. “봐라 뼈가 틀림없구먼.”

딸 셋은 결국 결론을 못 내고 두고두고 다투었다고 한다.

기사 게재 일자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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