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거시기의 크기
어떤 관료가 승진이 되어 아내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제 나도 권력이 한껏 커졌소.”
그러자 아내가 냉큼 받아 하는 말인즉슨, “권력이 커진 만큼 그것도 커졌으면 좋으련만…” 하며 탄식하는 게 아닌가. 이에 남편이 대답했다.
“나의 권력이 커지면 당신의 권력도 커지게 되고, 나의 그것이 커질수록 당신의 그것도 커지니까 마찬가지 아니요.”
법정에 선 어느 이혼부부의 사연
부부가 이혼법정에 섰다. 판사가 물었다. “부인, 왜 이혼하시려는 겁니까?”라고 묻자, 부인이 말했다.
“(한손으로 팔꿈치를 잡으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이번엔 팔목을 손으로 잡으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이번엔 새끼손가락을 잡으며) 이만 한데 어떻게 같이 삽니까. 흑흑….”
그러자 판사가 이번엔 남편에게 물었다. “남편께선 왜 이혼하시려는 겁니까?”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엄지와 검지를 모아 원을 그리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두 손으로 손가락들을 다 붙여 원을 만들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두 팔을 머리 위로 모아 원을 만들며) 이만 한데 어떻게 합니까. 흑흑….”
송강 정철과 평양 기생 이야기
송강 정철이 평양에 가서 술자리를 벌였는데 평양감사 술자리라 평양에 있는 일류 기생들이 다 모였다. 정철이 옆에 앉은 예쁜 기생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난옥이올시다.”
“청옥이냐, 백옥이냐, 난옥이 분명쿠나. 대장부 살송곳이 녹슬었나 찔러 보자.”
그러자 기생도 맞장구를 쳤다.
“강철이냐, 백철이냐, 정철이 분명쿠나, 소녀의 골무로 녹을 힘껏 녹여 보겠나이다.” 그날 밤 살송곳과 골무가 어떻게 어울렸는지는 상상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이다.
기사 게재 일자 2008-03-25
어떤 관료가 승진이 되어 아내에게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제 나도 권력이 한껏 커졌소.”
그러자 아내가 냉큼 받아 하는 말인즉슨, “권력이 커진 만큼 그것도 커졌으면 좋으련만…” 하며 탄식하는 게 아닌가. 이에 남편이 대답했다.
“나의 권력이 커지면 당신의 권력도 커지게 되고, 나의 그것이 커질수록 당신의 그것도 커지니까 마찬가지 아니요.”
법정에 선 어느 이혼부부의 사연
부부가 이혼법정에 섰다. 판사가 물었다. “부인, 왜 이혼하시려는 겁니까?”라고 묻자, 부인이 말했다.
“(한손으로 팔꿈치를 잡으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이번엔 팔목을 손으로 잡으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이번엔 새끼손가락을 잡으며) 이만 한데 어떻게 같이 삽니까. 흑흑….”
그러자 판사가 이번엔 남편에게 물었다. “남편께선 왜 이혼하시려는 겁니까?”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엄지와 검지를 모아 원을 그리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두 손으로 손가락들을 다 붙여 원을 만들며) 이만 해도 좋습니다.”
“(두 팔을 머리 위로 모아 원을 만들며) 이만 한데 어떻게 합니까. 흑흑….”
송강 정철과 평양 기생 이야기
송강 정철이 평양에 가서 술자리를 벌였는데 평양감사 술자리라 평양에 있는 일류 기생들이 다 모였다. 정철이 옆에 앉은 예쁜 기생에게 물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난옥이올시다.”
“청옥이냐, 백옥이냐, 난옥이 분명쿠나. 대장부 살송곳이 녹슬었나 찔러 보자.”
그러자 기생도 맞장구를 쳤다.
“강철이냐, 백철이냐, 정철이 분명쿠나, 소녀의 골무로 녹을 힘껏 녹여 보겠나이다.” 그날 밤 살송곳과 골무가 어떻게 어울렸는지는 상상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이다.
기사 게재 일자 200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