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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를 점령하라.

바보처럼1 2008. 4. 14. 18:48
고지를 점령하라.

각고의 노력 끝에 철수는 십만이 조금 넘는 대군을 거느린 대장군이 되었다.

적과의 치열한 전투를 벌이던 어느 날,

본부에서 연락이 왔다. 천마고지를 어느 군이 먼저 점령하는가에 따라 이 전쟁의 승패가 갈린다고.

철수 대장군은 기진맥진한 십만대군을 독려하여 사흘 밤낮을 총공격하여 마침내 고지를 점령했다.

그런데 철수 대장군은 고지 주위를 한참 살피더니 하는 말,

“여기가 아닌가벼……!!”

실망한 5만의 군사가 도망가 버렸다.

철수 장군은 다시 남은 5만 대군을 추슬러 또다시 사흘 밤낮을 총공격하여 다른 고지를 점령했다.

고지를 점령한 철수 장군이 망원경으로 한참을 이리저리 살피더니 하는 말,

“먼저 거기가 맞는가벼…!!”

실망한 나머지 5만의 군사도 도망가 버렸다.

이제 남은 것은 최측근 호위병뿐이었다

할 수 없이 철수 장군은 마지막으로 본부에 연락해 공익근무병 5만을 지원받아 제일 처음에 정복했던 고지를 다시 점령했다.

철수 장군이 고지를 점령한 후 망원경으로 이리저리 살피며 고개를 갸웃거리자 한 호위병이 옆의 동료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저 자식은 장군이 아닌가벼!”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말 BEST

1. 진짜

2. 솔직히

3. 까놓고 말해서

- 학생의 경우

1. 있잖아요

2. 나 시험 망했어!

3. 아, 저 선생 졸라 싫어

- 어머니들의 경우

1. 너 공부 안 해?

2. 그만 하고 빨리 자

3. 아이구 잘했네!

기사 게재 일자 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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