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회고담

바보처럼1 2008. 4. 27. 12:40
회고담

남편을 여읜 한 여자가 떡장사를 하면서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며 장성한 자식들과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하루는 딸이 엄마 일을 거들면서 물었다.

“힘드시죠, 엄마?”

“애구, 너희 아버지만 있었어도 참 좋았을 것을….

갑자기 돌아가신 네 아버지 생각이 나는구나.”

딸이 다시 물었다

“아빤 일을 참 잘 하셨죠?”

엄마는 한숨을 쉬면서

“그럼! 낮이고 밤이고 떡치는 일이라면 최고였단다.”

어떤 진찰

남자친구와 몇차례 재미를 즐긴 여자가 하루는 배가 이상하여 병원을 찾았다.

혹시 임신이면 어쩌나 하고서.

진찰을 마친 의사가 말했다.

“아가씨 배속에 생명체가 자라고 있습니다.”

“어머, 어쩌면 좋죠?”

그러자 의사가 알약을 건네주면서 말했다.

“약을 드시면 걱정 없으실 겁니다”

약을 받아든 아가씨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요즘엔 임신중절을 약으로도 하나요?”

의사는 아가씨를 힐끔 쳐다보고 잠시 침묵을 하더니 말했다.

“그건 회충약 입니다.”

자는곳

평소 방탕한 생활을 하던 바람둥이 남편이 저 세상으로 갔다.

장례식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미망인을 위로 해줬다.

그런데 그 미망인은 오히려 시원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양반이 어디서 자는지 확실히 알 수 있으니까요.”

기사 게재 일자 20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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