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엄마의 비애

바보처럼1 2008. 5. 31. 18:01
엄마의 비애

수희는 엄마와 TV를 보는데 성형수술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갑자기 뭔가 생각나는 것이 있어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열 달 동안 고생해서 낳은 자식이 못생기면 얼마나 속상할까?”

그러자 엄마는 수희를 한참 쳐다보더니 말했다.

“얘, 이제 내 맘을 알겠니?”

나 보기 역겨워 가실 때에는!

▲남자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그냥 고이 보내 드리지 않으오리다

아마존 비단뱀 수십마리 잡아다

가실 길에 풀으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뱀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아나콘다 수백마리 잡아다 풀으오리다

▲여자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위자료나 두둑히 주고 가시옵소서

알알이 굵은 왕소금 한 가마니 실어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소금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맨입으로 도장 찍지 않으오리다

환자와 의사

―의사:맹구씨, 지난번에 치료비로 내신 수표가 부도났던데요.

―환자:피장파장이네요. 내 관절염도 재발했으니까요.

우연의 일치

―맹구:넌 어떻게 우연의 일치를 겪니?

―친구:(무릎을 탁 치며)내가 지금 너한테 그걸 물어보려고 하는 참이었어!

길 안내

끝없이 사막이 이어지는 사하라에서 한 남자가 길을 잃었다.

극한의 고통을 견뎌내며 걷다가 겨우 지나가는 한 유목민을 만났다.

“정말 반갑습니다. 여기서 오아시스까지는 얼마나 걸립니까?”

그러자 유목민이 대답했다.

“곧장 가세요. 그러다 다음주 금요일쯤에 오른쪽으로 꺾으세요.”

기사 게재 일자 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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