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촉백제 산월저하니......단종

바보처럼1 2006. 4. 18. 18:22

蜀魄啼 山月低하니 相思苦 倚樓頭라

爾啼苦 我心愁하니 無爾聲이며 無我愁고 낫다

寄語人間離別客하나니 愼莫登 春三月 子規啼明月樓를 하여라

 

 

촉백제: 촉백은 두견새의 별명.제는 운다는 뜻

산월저하니: 달이 떨어져 가니

상사고: 그리워하는 괴로움

의루두라: 다락마루 난간에 기대고 있노라

이제고: 네가 울어서 괴오와 하면

아심수하니: 내 마음이 쓸쓸하니

무이성이면: 네가 울지않으면

무아수고 낫다: 나의 쓸쓸한 마음도 없겠다

기어인간이별객하나니: 이 세상에서 이별한 사람들에게 말하겠다는 뜻

신막등; 삼가하며 오르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