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白山의 긔를 곳고 두만강의 말싯기니
서근 뎌 선븨야 의리 아니 사나희냐
앗다티 凌煙閣 畵像을 우리 몬져 하리라
서근 져 선븨야: 서근은 썩은, 즉 쓸모 없는 선비란 의미
엇더타 : 어떠하냐의 준말
朔風은 나모 긋테 불고 明月은 눈 속에 찬듸
萬里邊城에 一長劍 집고서서
긴 파람 큰 한소리에 거칠 거시 업세라
삭풍: 겨울철 북쪽에서 물어노느 맵고 찬바람
긋테: 끝에
긴 파람: 길게 부는 휘파람
큰 한소리: 크게 외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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