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난초와 지초

바보처럼1 2009. 7. 3. 17:19


 

잠시 쉬어 가는 독특한^^ 시 한 수  "폭설"

<출처:카페 가다가멈춰서서>
 
 
 
시 감상 후 여기서 배경음악 플레이(▶>
 
 
 




지구상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풍경들

 

1.그랜드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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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446킬로미터 , 넓이 6~30킬로미터, 깊이 1600미터의 지구별에서 가장 큰 세계 최대의

협곡 그랜드 캐년. 영국 BBC방송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1위이자 미국 사람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관광지 1위. 그랜드 캐년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미국의 상징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의 콜로라도강이 흐르던 

곳에 콜로라도 고원의 일부가 융기하여 생긴 대협곡으로 계곡 벽에는 시생대 이후

 7억 년 동안의 지구 모습을 볼 수 있다.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살아있는 지질학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2.남태평양 프렌치폴리네시아의 보라보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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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 어떤 자연이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있으랴태평양의 진주, 몰디브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그야말로 설명하기조차 어려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보라보라섬.

보라보라는 남태평양 중부 폴리네시아 소시에테제도의 타히티섬 북서쪽에 있는 섬으로 길이 10킬로미터 넓이

 4킬로미터의 산호섬이다. 남태평양의 정열적인 태양빛을 받은 바다의 투명함은 눈을 믿지않게 할 뿐만

아니라 보이는 그 모든 풍경이 엽서이다. 5불생활자들이 로또에 당첨된다면

퍼스트클래스를 타고 반드시 가야 할 곳이 아닐까 

 

 

3.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페리토모레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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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스주의 세계자연유산인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는 남미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있다.

발견자를 기리어 그의 이름을 딴 페리토 모레노 빙하이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빙원인 파타고니아 빙원의 일부로 넓이가 4,830미터이고, 높이는 61미터이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내에는 대략 200 여개의 작은 빙하 외에도 47개의 주요 빙하가 있다.

웁살라 빙하와 비에드마 빙하는 페리토모레노 빙하보다 면적이 넓다.

 

 

4.세계 양대폭포 이과수와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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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스펙타클의 결정판 이과수 폭포. 넓이 4.5킬로미터, 낙차 100미터,

초당 방류량 13,000톤으로 그 규모가 빅토리아와 나이아가라 폭포를 합친 것 보다 크다.

 이 엄청난 물의 양은 조용한 밤에는 2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다.

말 그대로 엄청나게 거대한 물이라는 현지어 뜻인 이과수가 이름이 된 것이다. 폭포의 80퍼센트는 아르헨티나

 쪽에 속해 있지만 브라질 쪽에서 감상하는 모습이 더욱 좋다. 274개의 폭포 중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곳이 가장 인기 있다.

 

#현지어로 '굉음을 내는 연기'라는 뜻의 '모시오아 투냐'라 불리는 빅토리아 폭포.

남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공화국의 경계를 흐르는 세계 3대 폭포중의 하나이다. 길이 1.7킬로미터,

낙차 110미터, 초당 방류량 8000. 그 모든 것이 메머드 급이다. 1855년 데이비드

리빙스톤 박사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고 했다.

거대한 물줄기와 천길 낭떠러지가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내는 폭포는 '악마의 폭포'라고도 불린다.

 
 
5.볼리비아 우유니의 소금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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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피추의 잉카 유적과 함께 남미 여행에서 모든 여행자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바로

볼리비아 우유니의 소금 사막이다. 우유니는 포토시주 서쪽 해발 3,650미터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평지로 특히, 우기 때는 푸른 하늘과 구름이 반사되어 하늘과 땅을 구분하기가 힘들만큼

아름다운 호수로 변한다. 또한 밤이 되면 세상의 모든 별이 이 호수에 담겨져 장관을 이룬다.

소금사막은 약 100억 톤의 소금이 추정되는데 실질적으로 추출되는 양은 매년 25,000톤에 불과하니 얼마나

 대단한 규모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6.아이슬란드의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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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의 북극해에 홀로 떠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여름 여행지로도 유명하지만 또한 겨울이 되면 색다른

볼 거리로도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바로 오로라다.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여행자들은 가슴 설래인다.

오로라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프랑스의 과학자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

 에오스이름을 딴 것이다.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데 아이슬란드에서는 오로라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청녹색의 커튼 형을 볼 수 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다.

 

 

7.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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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름다운 호수는 다 모여있는 곳. BBC방송 선정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 11.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한곳으로 선정된 루이스 호수가 있는 곳.

바로 캐나디안 로키의 핵심인 밴프 국립공원이다.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 되었다.

만년설산과 푸른 숲,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에메랄드 빛 호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특히 인기 있는 곳은 루이스 호수로 본래의

 이름은 에메랄드 호수 였는데 후에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 이름을 따서 루이스라 바꾸었다.

 
 
8.노르웨이 송네 피오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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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끝에 위치한 노르웨이.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으며 아름다운

피오르드인 송네 피오르드가 있다. 구불구불한 송네 피오르드를 일직선으로 펼치면

지구의 반 바퀴를 돈다. 깎아지는 절벽과 산 허리를 돌 때마다 동화 속 같은 새로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빙하의 침식을 받은 급사면이 직접 바다에 빠져 있기 때문에 수심이 깊은 곳은 무려 1,300미터에 이른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에 그저 숙연해질 뿐이다. 피오르드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여 빙하가 파놓은 계곡에 바닷물이 들어가 만들어진 좁고 긴 모양의 협곡을 말한다. 

 
 
9.러시아 캄차카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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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뉴질랜드, 북유럽, 스위스 알프스등 전 세계의 아름다움을 모두 한 곳에 모아 놓은 곳.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세계 최대의 화산지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곰이

서식하는 불곰의 고향이자 세계최대의 연어 회귀지역. 온갖 동식물이 존재하는 자연의 보고.

이 모든 것이러시아 동쪽 끝에 위치한 세계자연유산 캄차카반도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와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가장 생소한 곳이기도 하다. 300여 개의 화산 중에 30여 개가

활화산으로 아직도 용암이 끓고 있다. 

 

 

10.모로코 사하라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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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어로 불모지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된 사하라 사막은 북 아프리카 일대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사막이다.

대서양에서 나일강에 이르기 까지 동서방향으로 5,600킬로미터 남북으로 1,700킬로미터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광대하고 건조한 지역으로 전 세계 사막면적의 26퍼센트를 차지한다.

서사하라,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모르타니아, 니제르, 수단, 차드등이 사하라와 접해있다.

매년 3월 말이면 모로코에서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가 7일간 열리는데

한국에서도 매년 일반인들이 참가하여 완주하고 있다.

 

 

11.그린란드 일루리사트 아이스피오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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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그린란드의 일루리사트 아이스피오르드는

북극 대자연의 경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린란드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북극 빙하의

모태이며 남극 밖에서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빙하이다.

굳이 빙하만을 보는게 아니더라도 일루리사트에서는 사냥, 썰매, 트래킹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재미있는 추위 박물관도 있다. 일루리사트는 빙산이라는 뜻의 이누이트어이다.

이누이트는 우리가 흔히 에스키모라 부르는 사람들의 정식 명칭이다.

그린란드는 덴마크에선 연중 비행기가 운행하고 아이슬란드에서는 여름 두 달간 운행한다.

 

 

12.홍콩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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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 구조물을 통해서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

홍콩 야경에 대해서는 굳이 부연 설명이 없어도 다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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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페 가다가멈춰서서>


 

지란지교(交)를 꿈꾸며

저녁을 먹고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 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라도 좋고 남성이라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 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하게 맞장구쳐 주고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는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나라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없다.

만약 내가 한두 곳 한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두고 자산이 되었을걸.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는 않고, 내친구도 성현같아지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 자리서 탄로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싶을 뿐이다. 나는 때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싶을 테고, 내가 더 예뻐 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눈 속 참대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 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제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보다는 자기답게 사는 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 많은 아름답게 지니니라.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없이 남의 성공을 얘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하고 싶은 일을 하되, 미친듯이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도 같아서 요란한 빛깔과 시끄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의 흰구름을 바라보다 까닭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 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 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은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프지 않게, 가지는 멋보다 풍기는 멋은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보다 품위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때는 백작부인보다 우아해지리라.

우리는 푼돈을 벌기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서로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특별히 한두 사람을 사랑한다 하여 많은 사람을 싫어 하진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 쓰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 꽃을 사서 그에게 안겨줘도, 그는 날 주착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게다.

나 또한 더러 그의 눈에 눈곱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 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그의 신사다움을 의심치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게다.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서로를 버티어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주는 불빛이 되어주리라.

그러다가 어느날이 홀연이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 되리라. 같은 날 또는 다른 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 유안진

 

 *지란지교: 지초(芝草)와 난초(蘭草)의 교제 즉, 벗 사이의 맑고도 고귀한 사귐


 


1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만난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 스베틀라나 판크라토바(러시아)와 최단신 남성 허핑핑(중국).두 사람은 이번 주 열리는 기네스북위원회의 세계기록 인정 행사를 앞두고 이뤄졌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20세 청년 허핑핑 의 키는 74cm. 판크라토바의 다리는 그 2배에 가까운 132cm 이다. 종전에 다리가 가장 긴 여성의 기록을 보유했던 샌디 앨런(미국)은 지난달 사망했다. / 나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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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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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여… <인터넷 유머> 문화일보 2008-09-17

1. 어떠한 경우에도 첫사랑이나 아내 이전에 만났던 여자, 룸살롱 여자 이야기를 입밖에 내지 마라. 그대가 잃을 것은 신뢰, 존경, 사랑이고, 얻을 것이라곤 싸늘한 아내의 눈빛뿐이다.

2. 두어시간 정도 전화로 수다를 떤다고 해서 아내를 결코 나무라지 마라. 수다는 아내의 오랜 취미이자 일종의 사회활동이다. 만일 아내가 취미와 사회활동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 스트레스는 전부 잔소리로 돌아올 것이다.

3. 전등을 가는 일이나 못을 박는 일은 반드시 그대가 해라. 그렇지 않으면 남자구실 못한다는 욕을 잠자리에서도 듣게 될 것이다.

4. 아내가 식사를 준비할 때 식탁을 닦고 수저를 내고 밥을 푸는 일을 해라. 가만히 앉아서 밥을 받아 먹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다가는 설거지통의 그릇 깨지는 일이 잦을 것이다.

5. 아내가 TV를 보고 있을 때는 절대 다른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설치지 마라. TV 시청의 채널 선택권에 대해서는 아내의 독점권을 인정해 주고, 오히려 입이 궁금할 아내를 위해 말없이 오징어나 과일을 준비해라. 그날 밤 바로 보상을 받을 것이다.

6. 소변을 볼 때는 항상 양변기 시트를 올리고 보고, 일을 본 후에는 꼭 시트를 내려놓도록 해라.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통일문제나 인권문제처럼 거창한 게 아니다.

7. 아내가 부를 때에는 스포츠 중계가 재밌더라도 한 번에 바로 대답하고 아내 쪽을 바라보아라. 사근사근한 아내, 사나운 아내를 만드는 것도 다 그대에게 달려 있다.

8. 아내가 ‘겨울연가’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울더라도 결코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거나 혀를 차지 마라. 조용히 곁에 앉아 티슈나 손수건을 건네주어라. 아내는 최지우처럼 그대에게 안길 것이다.

9. 냉장고 속의 일에 대해서는 결코 간섭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는 아내의 일기장과 같다. 그곳을 들춰보거나 그 속에서 무언가가 변해가고 있다는 따위의 말은 아내에게 참을 수 없는 모욕을 주는 행위다. 대판 부부싸움은 물론이고 이 나이에 이혼까지도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

10. 노파심에서 덧붙이는 말이지만 다시 한번 결혼생활에 대해서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라. 혹시 무를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무르는 것이 좋다. 위의 모든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으로 옮길 자신이 없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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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볕엔 며는리 가을볕에 딸

 

 

친구란,

 내가 찾는 그가 아니라

그가 찾는 내가 되어 주는 것.

 

Scrapped & Edited by Hohoya,
Private, 9.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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