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야

행복한 마무리

바보처럼1 2011. 5. 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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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긍정한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에서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근원적인 물음,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묻는 것이다.
삶의 순간순간 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리가 이루어진다. 그 물음은 본래 모습을 잃지 않는
중요한 자각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 놓음이다. 내려 놓음은 일의 결과나
세상에서의 성공과 실패를 뛰어넘어 자신의 순수 존재에 이르는
내면의 연금술이다. 내려놓지 못할 때 마무리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또 다른 윤회와 반복의 여지를 남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진정한 내려 놓음에서 완성된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채움만을 위해 달려온 생각을 버리고
비움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생각을 버리는
비움이고 그 비움이 가져다 주는 그런 충만으로 자신을 채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아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의 어느 때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순간임을 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나간 모든 순간들과 기꺼이 작별하고
아직 오지 않는 순간들에 대해서는 미지 그대로 열어 둔 채
지금 이 순간을 받아 들인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또한 자비이다.
용서와 이해와 자비를 통해자기 자신을 새롭게 일깨운다.
이유없이 일어나는 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나 자신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다.
나를 얽어매고 있는 구속과 생각들에서 벗어나 자유로워 지는 것,
삶의 예속물이 아니라 삶의 주체로서 거듭나는 일이다.
진정한 자유인에 이르는 것이야 말로 아름다운 마무리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차 한잔을 앞에 두고 그 향기와 맛과 빛깔을
조용히 음미한다. 그것은 삶에 새로운 향기와 빛을 담는 일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스스로 가난과 간소함을 선택한다.
맑은 가난과 간소함으로 자신을 정신적 궁핍으로부터 바로 세우고
소유의 비좁은 감옥으로 부터 해방시킨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단순해 지는 것 하나 만으로 만족할 줄 안다.
불필요한 것들과 거리를 둠으로서자기 자신과 더욱 가까워진다.

그리고 아름다운 마무리는 언제든 떠날 채비를 갖춘다.
그 어느것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순례자나 여행자의 모습으로 산다.
우리 앞에 놓인 이 많은 우주의 선물도 그저 감사히 받아 쓸 뿐이고
언제든 빈손으로 두고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다.
 <법정스님 저 '아름다운 마무리' /요약/조합/가필/재편집>

 

  

 

 

 

화가 서자현 작품 

 

 

 

    

섬유, 패션, 텍스타일 디자인, 건축, 회화 등을 전공한 서자현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다루었던 매체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 표현으로 작업한다. 작품의 주제는 많은 여행경험을 통해 만나게 된 사람들과 다른 문화, 환경에서 그녀가 쭉 관심을 가져온 철학적 명제인 물질, 그와 접한 육체, 그리고 더 나은 세계(신의 영역)로 나아가고자 하는 정신과 초월적인 영적세계를 관찰하고 대입시킨 것이다. 그리고 캔버스라는 정해진 물성에 사진, 섬유, 회화라는 세 가지 다른 형식을 혼용해 표현함으로 오늘날의 변종된 문화(포스트모던)안에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주변의 친숙한 인물부터 남미, 아프리카, 유럽각지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서 관찰되고 느껴진 작가의 경험은 현실 그대로의 인물이지만 그 안에서 그들이 살아온 삶을 엿보게 된다. 기타를 치는 노숙자, 보따리를 들고 헤매는 노파, 거북이 등 안에 들어간 안내원 등에서 인간적 삶뿐만 아니라 신의 영역으로 대입된 불쌍함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복잡하면서도 총체적인 인간의 근원적 문제에 질문을 던진다. 김미진(예술의 전당 예술감독, 홍익대교수)  

 

 

 

 


 

인문학과 인문고전이란?

요즘 인문학 열풍이 우리나라에 크게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로 판매되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과 인문고전을 혼동하고 있다. 물론 인문학에 인문고전이 들어가는 건 맞지만 현대적인 의미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인문학이라는 것은 인문고전을 바탕으로 어떤 작가나 교수 자신의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인문학이 아닌가 한다. 어려운 말로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어주는 학문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범위 내에서도 포함이 되면서도 어떤 독창적인 얘기를 하는 장르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인문고전이란 무엇인가? 인문고전은 일례를 들면 마이클 샌델교수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인용한 수많은 사상가들의 책, 그게 바로 인문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샌델교수가 정의란 무엇인가를 전개해 나갈 때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해서 소크라테스, 존스튜어트 밀, 벤담, 루소 등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사상을 인용해서 자신의 논지를 전개해 나가는데, 인문고전이란 바로 얘기했던 위의 사상가들 도덕시간, 사회시간에 들었던 단지 이름만 들었던 인류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천재들이 자신의 모든 지혜와 지식을 한권에 응축해 놓은 그 무엇을 인문고전 이라고 한다.

인문고전은 보통 문.사.철 이렇게 세분류로 나뉜다. 문학고전은 말 그대로 문학에 있어서 고전을 뜻하는데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많은 문학고전이 있다. 홍길동전, 전우치전 등이 있고 서양의 일리야스, 오딧세이, 존밀턴의 신락원,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의 소설 등이 문학고전이다.

철학고전은 철학이라는 학문에 있어서 최고의 책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우리 고전을 들자면 다산 정약용의 책들, 율곡 이이나 퇴계 이황의 책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중국고전으로는 논어, 맹자, 노자, 장자, 한비자 등 우리가 말로는들었던 사람들의 책들이다. 서양고전 플라톤, 아리스토 텔레스, 키케로, 데카르트 이런 사람들의 책들이다.

역사고전은 말 그래도 역사분야에 있어서 고전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발해고 같은 책들이 대표적이다. 삼국유사, 삼국사기 이런 책들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으로 따지면 가장 대표적인 게 사마천의 사기, 자치통감도 등이 역사고전이고, 서양은 향투스의 역사, 타키투스의 연대기 이런 책들이 역사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인문고전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평소에 주로 베스트셀러 위주로 독서를 하는데 이런 책들 또한 꼭 읽어야 하는 것이긴 하지만 비유를 들자면 베스트셀러가 도라지라면 인문고전은 산삼이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왜냐하면 베스트셀러가 아무리 좋은책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읽은 이런 책들이 십년 후에도 남아있을까, 그런 책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인문고전은 백년, 천년... 더 많기는 삼사천년.. 이렇게 오랜세월 동안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그러한 책들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도라지를 먹었다면 이제는 이천년, 삼천년 된 지혜의 산삼을 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게 인문고전을 추천하는 핵심적인 이유이다. / 작가 이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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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운의 미술 토크 '천재를 만든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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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People Live For?

Based on a real story, a group of old men decide to revisit their motorcycling youth
after one of their own passes away. (젊은날의 기억을 더듬어 노익장에 도전하는 타이완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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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권윤경  

 

원근법을 적용한 순간 포착 사진

 

특별한 처방전

한 남자가 물을 끓이다가
사타구니에 온통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남자의 거시기에는
끓는 물이 용케 피해 가서 불행중 다행이었다.

병원을 찾아갔더니 2도화상의 진단을 내렸다.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심한 고통을 느끼는 그에게
의사는 식염수와 전해질 등이 포함된 정맥주사를 놓았다.
그리고 4시간마다 비아그라를 먹도록 처방했다.

그러자 간호사가 놀라서 물었다.
"이 환자는 화상 환자인데
비아그라가 그에게 효과가 있나요?"

그러자 의사가 태연하게 말했다.
"그걸 먹어야 환자복이 사타구니에 들러붙지 않지." 

 


남자들의 공이야기

중고생들의 주된 화제는 농구시합이고,
직원들이 모이면 흔히 축구 이야기를 나누고,
중간 관리자들은 테니스 이야기를 나누고,
부장급들은 골프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나,
나이 든 사장들이 만나면,
온통 비아그라 이야기뿐이다.

결론은,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갖고 노는 공이 작아진다.

 


 

춘천MBC '알 뮤트 1917'열번째 특별전 강원 춘천MBC가 새봄을 맞아
1일부터 4월25일까지 갤러리 카페에서 국내 도자공예의 권위자인 14명의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알 뮤트 1917 열번째 특별전을 갖는다.
(사진=춘천MBC 제공) 뉴시스 2011.03.01 10:03

   

 아름다움(美)은 논리가 아니고 욕망이다.
돈도 명예도 그렇다. 
-발췌/조합-
 

To afford cup of coffee at ease!
Scrapped in places, Edited or Written Partially
by 0000, Sincerely, Private, 3.5, 2011 
 
   

 

< Hohoya Plus >

 

사필귀정이 의심 되는 신은경 이야기

 

신은경이라는 여배우를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근데 드라마에서 한번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도 나는 이 여배우의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으니 그 이유를 모르겠다. 어제도 어쩌다 '신은경'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 그 여배우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기사를 읽어 보았다. 신은경이 엄청 고난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전에 연예기획사로부터 前 남편 때문에 사기 및 횡령 혐의로 소송을 당했는데 이전의 남편이 인감도장을 동의 없이 날인 한 것이 인정되어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그 남편은 현재 수감 중이라라고 한다. 그러니까 신은경은 이혼한 여성이다.

며칠 전에도 전 남편과 연관된 일로 개인대부업자로부터 2억원의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신은경은 이 '돈' 사실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단다. 결판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지만 전남편의 돈 문제로 다시 법정 공방을 벌인다는 것... 몹시도 곤혹스러울 것 같다.

신은경의 아이도 아프단다. 뇌수종으로 엄마 신은경의 신경을 아주 많이 쓰게 하는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역시 엄마로서 고통스런 일이다.

그 뿐만 아니고 본인 스스로도 참 아픈 일을 당했단다. 한쪽 눈이 실명의 위기였다는데... 신은경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2’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던 중 상대 배우가 휘두른 각목 조각이 눈에 들어가는 사고로 실명 위기를 맞았다.

이 사고로 현재 왼쪽 눈의 시력이 거의 없는 신은경은 주변의 걱정에도 “한 쪽 눈이 있어 괜찮다. 사는 데 아무 지장 없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왔다는 것.

특히 그는 ‘욕망의 불꽃’을 포함해 ‘조폭마누라2’ 이후 찍은 드라마 촬영에서도 시력 저하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한 적이 없는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 어려움 중에서도 사고로 시력까지 약화되어 버린 '눈'에 대해 '지장없다'며 '일'에 임하는 그녀의 자세가 대단하다. 장한 모습이다. 진짜 의연하다.

1973년생 30대 여배우 신은경에겐 수년 사이 정말 너무 많은 궂은 일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난 것 같다. 소위 팔자 좋은 여자들, 남 들은 평생에 한번도 겪지 않을 일을 혼자서 젊은 나이에 다 당하는 것 같다.

신은경의 이런 불행한 사건들의 연속 중에서도 나를 매우 놀라게 한 사실이 있다. 그건 그녀가 미혼 시절 또한 '매우 장했다'는 것이다.

신씨는 결혼하기 전에 아버지의 빚을 갚으려고 자신이 번 돈을 모두 쏟아 부었단다. 그리고 열심히 모아 수십억에 달하는 돈을 다 갚았는데 그 빚이 무려 30억 원에 달해 정도였다고 한다. 신은경은 악착같이 벌어 5년 동안 27억 원의 빚을 갚았다고 한다. 장한 모습이다.

이런 효행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결혼하여 온갖 고초를 겪는 모습을 보니... 여러 가지 상념이 인다... 그러나 할 말을 못 찾겠다... '사필귀정'은 어디에 있나...

1973년생, 젊고 아름다운 신은경씨가 젊은 날의 효행과 젊은 날의 고난을 발판 삼아 이후에는 더욱 '의연'하고 '강인한' 인간으로 행복하기를 바래 본다. 신의 가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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