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면 가랴 하고 가면 아니 오네
오노라 가노라니 볼 날히 전혀 업네
오날도 가노라 하니 그를 슬허 하노라
이 시조는 선조 5년 이조판서였던 노진(盧진)이 벼슬을 사양하고 돌아갈 때, 한강까지 배웅을 나간 선조가 은쟁반에 이 시조를 담아 사람을 시켜 전해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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