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연상-암시 3박자 맞아야
이번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우리 학생들의 대부분은 영어 단어나 교과 내용을 암기할 때 전통적 기억 방식인 소리와 쓰기 그리고, 반복이라는 오감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와 같은 기억법은 순간적으로 기억하는 데는 효과가 있으나 금세 잊어버리는 단점이 있으며, 무미건조하고 우리의 뇌를 지치게 할 뿐이다.
기억을 담당하는 뇌를 해마라고 하는데, 해마는 입력된 정보를 버릴 것인지(단기 기억), 아니면 장기간 보관할 것인지(장기기억) 취사선택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해마는 흥미로운 것,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새로운 것, 오감 특히 시각적인 것을 장기기억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기억할 내용을 시각화하거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연상 기억할 때, 그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선택되어 저장된다.
이와 같이 두뇌, 그 중에서도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특성을 고려해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해마 학습법이라고 한다.
해마 학습법은 기억할 대상을 상상력과 연상력을 발휘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시각화하여 암기하는 방식이다. 연상과 이미지화 과정에서 창의력과 사고력이 계발되기 때문에 두뇌개발에도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습법을 응용해 성공적인 학습 효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이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심심치않게 보고되고 있다.
이제 전통적인 암기 방식에서 벗어나 우뇌에 기반한 해마 학습법을 적용해 기억한다면, 놀랄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공부법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성과를 보장한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왜냐하면 개인마다 공부 스타일이 있고, 기질이나 집안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마의 특성을 응용한 두뇌 학습법은 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지금까지의 학교 교육이나 사교육이 전통적 학습법을 답습해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 왔다면, 이제는 이를 탈피할 때가 되었다.
빠르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해마의 특성을 살린 학습법으로 공부한다면 머지않아 달라진 자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고, 빠르게, 그리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의 3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속도(Speed), 연상(Association), 암시(Suggestion) 등이 그 것이다.
해마 학습법의 원리는 바로 이와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해 구성된다.
그리고 핵심적인 7가지 학습 기술로 집중법, 독해법, 기억법, 복습법 등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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