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스크랩] 아이의 언어 능력을 좌우하는 요소들

바보처럼1 2006. 6. 2. 01:49

 

 

 

 

 

 

 

 

 

 

 

언어 능력은 인간만이 타고난 능력이다. 언어 능력은 대개 유전과 신체 조건, 지능에 따라 그 발달 속도와 정도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 또한 후천적으로 아이가 처하게 될 환경도 언어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아이의 언어 능력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선천적인 요인들과 부모가 아이에게 얼마나 풍부한 언어 자극을 주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된다.
선천적, 환경적인 영향에 따라 언어 능력이 달라진다
  선천적인 요인이 언어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말을 잘 하려면 청각과 말을 만들어 내는 발성 및 조음 기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해야 한다. 구개열이나 조음장애, 말더듬이 있는 아기는 대개 언어 발달이 늦다. 또한 어렸을 때 부모가 말을 잘 하는 편이었으면 자녀도 말을 잘 할 가능성이 높다.
타고난 지능 역시 말을 배우는 시기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대개 영재아들은 정상아들에 비해 말문이 빨리 트인다. 지능이 높은 아이들 중에도 말문이 늦게 트이는 경우가 더러 있지만 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 급격하게 언어 능력이 발달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능과 말을 시작하는 시기가 절대적인 상관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표준화된 지능 검사에는 언어 이해력이나 어휘력에 관한 검사가 포함되어 있어 지능을 측정하는 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말을 하기 싫어하는 아이라고 해서 영리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언어 기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의 지능 발달은 말을 이해하는 능력에 의해 결정되는 데 비해 말을 표현하는 능력은 유전인자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좋은 환경이 언어 능력을 발달시킨다.
생후 첫 6개월 동안 고아원이나 병원 등의 시설에서 자란 아이들은 언어 지체 현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엄마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자랐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에 따라 언어 능력이 다르게 발달한다. 또한 외동아이가 형제가 많은 가정의 아이보다 일반적으로 말을 빨리 배우고 성인과 함께 지내는 아이가 또래와 함께 지내는 아이에 비해 훨씬 많은 어휘를 배운다. 이는 또래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의 경우 성인의 언어를 모방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쌍둥이들도 대개 언어 발달이 느리다. 아이들끼리 말보다는 몸짓과 표정 등으로 의사 소통을 하는 방법을 먼저 터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언어 발달이 빠르다. 이는 신체적인 조건과 양육 조건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자아이는 남자 아이보다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좌뇌의 발달이 빨리 이루어질 뿐 아니라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아들보다는 딸과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눈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언어는 사고와 인지, 사회성 발달의 기초
어휘력과 사물에 대한 개념이 풍부할수록 사고력과 인지 능력은 높아진다. 지능과 사고, 기억, 모방, 상상력 등 지적인 능력이 발달된 아이일수록 언어 능력이 더 빨리 발달한다. 특히 언어는 듣는 사람의 관점을 고려해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터득하지 못하면 제대로 의사 소통을 할 수가 없을 뿐 아니라 사회 생활에도 장애가 생기게 된다.
언어 능력을 좌우하는 요소들
    풍부한 어휘력
아이가 스스로 생각한 내용을 말로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휘력이 풍부해야 한다. 또한 단어를 적절히 선택해 조리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 스스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이끌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확하게 듣기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 습관, 부드럽게 말하는 습관 등은 말을 처음 배우는 과정에서부터 만들어진다. 어릴 때 익힌 언어 습관이 평생 지속되므로 말을 처음 배울 때부터 세심하게 가르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정확하게 듣는 것은 의사 소통의 기초적인 능력이다. 들어야 할 것과 들은 것의 핵심을 파악할 줄 알고 여러 가지 소리의 차이를 구별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정확한 발음과 목소리 조절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표현하려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고, 찢어지는 듯하다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따라서 말을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정확한 발음과 듣기에 적당한 목소리를 가꾸어야 한다.

 

출처 : 안나실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안나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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