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 솔직히 질줄 알았어요 ㅋㅋ
그리고 응원도 별로 잼없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종로의 어느 호프집에서 광분을 하면서 본 토고전~~넘넘 잼있어서..
현재 앞으로 남은 두경기의 새벽응원을 어떻게 해야 하나 혼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식구들 죄다 저랑 동참 안해준다는데 ㅡㅡㅋ 혼자 간식거리 생각하고..
시청을 가야하나, 광화문을 가야하나..걍 극장표 끊어서 갈까..온갖 고민을 하는 중이라는 ㅋㅋ
요번에는 아무래도 한밤중, 새벽경기이다 보니~
다들 집에서 야식으로 뭘 해먹을까 고민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먹자니 속도 부대끼고 살찔것도 걱정되고..
만들었는데 맛없다 하면 맘 상하고..
그래서!!!
실패확률 0.05%밖에 안하는 데리야끼 소스의 닭다리 볶음 소개해드릴께욤~ㅋ ㅑ ㅋ ㅑ
전 이 소스로 했을때 절대 실패는 안하더라구요^^
저녁 밥을 먹은 직후라 소량만 했어요.
야식 or 술안주등으로 하실분들은 양을 좀 넉넉하게 해주세요^^ 솔직히 제 용량으로 하면 적습니다. 상당히 간에 기별이 갈 정도로 적습니다^^;;; 아하하~
-오늘의 요리법-
큰닭다리(닭가슴살도 가능!) 3개, 통조림 파인애플 두쪽반 <- 쿨럭..재료 넘 착하지 않나요 -ㅁ-
고추기름(없으면 닭고기 볶거나 소스만들때 청량고추등을 첨가해주세요.), 다진마늘 1스푼. 파슬리가루 적당량
밑간재료 : 참기름+소금+후추가루+청주(김빠진 쐬주님 빠지면 서운하시죠 ㅋㅋ 것도 가능!)
그릇(?)으로 사용한 것은 누룽지에요~없으면 또띠아, 만두피등을 작게 잘라서 구워줘도 무척 좋구..아니면 나초칩이 있긴 한데 짜서 비추입니다. 차라리 만두피를 구워주세요^^
데코용으로는 육쪽마늘 반으로 쪼개서 올리브유 뿌려준뒤에 파슬리 가루 위에 올리고 구웠어요
소스 : 진간장 5스푼, 물엿 5스푼, 참기름 1스푼, 굴소스 1스푼(없으면 생략가능), 설탕1스푼
물 2스푼정도, 후추가루 적당량
-미리 준비하기-
1. 그릇으로 쓸 누릉지나 구운 만두피 만들어놓기
한때 울 어무이의 못말리는 홈쇼핑으로^^;;;
집안에 갖가지의 희귀한 도구들이 있다는..쿨럭~~
그중 한가지 가끔 사용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누룽지 제조기랍니다 ㅋㅋ
찬밥 남으면 종종 해먹곤 했는데 귀찮아서 것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특별히 사용해줬어요 ㅎㅎ
참 사진상으로 누룽지가 탄것처럼 보이지만~절대 탄것이 아니라..저희집이 잡곡에 흑미넣고 지은밥이라서 색이 저렇게 보일뿐이에요 ㅎㅎ
살짝 얇고 바싹한 것이 좋고..
전 솔직히 두꺼워서..그릇은 좀 에러라는 식구들 평이 있었어욤^^;;;
누룽지 제조기가 없으시면 후라이팬에 밥 한스푼 떠서 꾹꾹 동그랗게 눌러서 구워주셔도 되시구요..아니면 제 생각에는 만두피를 좀 작게 잘라내서 구워서 먹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해요. 누룽지는 살짝 두꺼운 감이 있더라구요.
이 약한 사람은 아플지도 =ㅁ=
제가 누누히 강조드리지만~
칼쓰는 작업은 꼬옥 손 조심하세요.
전 오늘 대형사고 칠 뻔했어요ㅠ0ㅠ
하마터면 피 철철 흘리는 손가락 부여잡고 병원으로 직행했을뻔 했으니까 ㅡㅡㅋ
다들 칼 조심~손가락 조심하자구요^^
참고로 돈 있으시면 발라낸 닭다리살도 파니까 고거 사용하시와요~
닭다리의 뼈와 살을 어떻게 분리해요 라는 질문에는~
바로 링크 걸어드립니다 ㅋㅋ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3dPe&articleno=6192816
예전에 제가 닭다리 스테이크 하면서 그때 자세하게 뼈 발라내는 공정(?)을 보여드린 포스팅입니다 ㅎㅎ 참조하시면 편하실거에요^^
뼈와 잘 분리된 닭다리살은 작게 잘라내서 밑간재료에 토닥토닥 코오~재워주세요.
푹 잘자야(?) 맛이 야들야들하니 좋아욤~쿄쿄~
30분만 재워주삼 ㅡ_ㅡ;; 그이상 더 재우면 배고픔에 식구들이 잘지도..쿨럭..
닭다리살 애덜이 푸욱 자는 동안~
소스를 미리 만들어 주세요.
정말 쉬워요..
그냥 소스재료를 죄다 넣어준뒤에 휙휙 잘 섞어만 주세요.
잘 섞은 뒤에~
손가락으로 코코 찍어서 간을 봐서..이맛이다 싶으면 그걸 사용하시고~
난 좀더 달았음 좋겠어요!! 라는 분들은 설탕량을!!
아우 짜다 짜!! 하시는 분들은 물의 양을!!
조절하시면 되십니다^^
참고로 정 맘에 안드시면 다시 만드시는것도..쿨럭~
무헤헷..
넘 간단해서 ㅡㅡㅋ 민망해지는 이 시츄에이션..쿨럭..
고추기름에 다진마늘을 달달 볶아서 살짝 향을 내주신뒤에~
푸욱 잘 잔 닭다리살 애덜을 넣고서 이제 잠깨라고 달달 볶아주시고~
잘 볶아지면~파인애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놓은것 넣고 소스 넣고
잘 볶아만 주심 만사 오케!!!
소스는 좀 넉넉하게 만든거니까 죄다 부으면~~안되욤~
적당하게 간 보아가면서 소스를 넣구요~
좀 물기가 있었음 좋겠다란 분들은 적당량의 물이나 육수를 살짝 넣어준뒤에
소스를 넣어서 살짝 쫄이듯이 볶으면 되요~
ㅋㅋ 이렇게 넣고넣고 볶기만 하면 끝이라는^^;;;
저만 간단한거 절대 아니죠?!!!!
ㅎㅎ 오늘의 데코역시..꽃 버전이네요 ㅡㅡㅋ
엄마가 좋아하시는 구운마늘을 가운데에 배치하는 버전이에요 =ㅁ=
색이 넘넘 심심해 보여서~살짝 파채 해먹을라고 쓸어놓은 파를 둘레둘레 얹어주고~~
누룽지 그릇에 소복소복 볶은 닭다리군과 파인애플양을 놓아주니~~
아웅..내가 봐도 예쁘네..ㅋㅋ
저 요즘 자화자찬 심한 자뻑버전인거 아시죠 ㅡ_ㅡ;;;;
(태클 반사~)
원래 파인애플이 돼지고기에도 잘 어울리지만 닭고기에는 더더 잘 어울려요^^
그래서 닭가슴살로 해도 파인애플과 같이 먹으면 절대 퍽퍽하다는 느낌이 잘 안들어요.
고추기름을 넣어서 살짝 매콤하면서 달콤한 소스에~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새콤달콤의 파인애플이 참 잘 어울린다는 말밖에 못드리겠어요 ㅋㅋ
살짝 누룽지가 두꺼워서 식구들이 다음에는 좀더 얇은그릇(?) 사용을 부탁했지만~
그외는 맛있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ㅋㅋ
다들 누룽지가 아니더라도 만두피 구워도 된다는거 아시죠^^
만두피 무지 싸답니다^^
마지막 컷은 살짝 하나만 떼어내서 찍어본건데..왠지 ㅋㅋ 인터넷 쇼핑몰 제품사진 같다는..
이거 팔아볼까 -ㅁ- 아웅~
월드컵 보면서 야식걱정 절대 하지마시고~요거 한번 해보시와요. 가족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도 책임 못집니다 ㅋㅋ
손님상에도 좋고~넘넘 좋은듯..
단 아이들 먹을때는 고추기름을 넣지 말고 걍 포도씨유등을 넣어서 볶아주심 좋아요^^
그럼 아자아자~대한민국의 16강을 위하여~!!!
우리 열심히 맛난거 먹으면서 응원하자구요^^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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