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쌀가루 호두초코칩쿠키

바보처럼1 2006. 6. 5. 00:04

 

요즘 쌀가루를 이용한 베이킹들이 많아져서..저도 예전에 밀가루를 이용해서 했던것들 하나둘씩 꺼내서 쌀가루로 해보는 중이에요~

 

실패 많이하고~(실패하는 것은 버려질까요? 아닙니다. 마뇨뱃속에..쿨럭..살이 안빠져요ㅠ0ㅠ)

맛 제대로 안나오고..기타 등등~

아직까진 어려움이 많지만~그래도 이것저것 성공하는 것들도 있어서 ㅋㅋㅋ

 

호두초코칩쿠키는 예전에도 포스팅해드린적 있어요^^

밀가루를 쌀가루로 바뿌고

좀더 달게 하고..

버터량은 줄였어요^^

 

아흠~~언제쯤이믄~난 쌀가루 달인이 될까나 =ㅁ=

 

-오늘의 요리법, 오븐팬 2개분량-

쌀가루 두컵(두컵이긴 하지만 마지막 한컵은 약간 모자르더라구요. 대략 200g정도라고 생각해주세요), 버터 25g, 슈가파우더 3스푼(45g), 메이플시럽 4스푼(20g, 없으면 꿀, 물엿등으로 대체가능~그것마저 없을때는 슈가파우더를 늘려주세요^^), 호두 두줌(약100g), 초코칩 한줌(측정불가 ㅡㅡㅋ), 계란1개, 우유4스푼(20g, 물로 대체하셔도 되세요)

 

데코용 초코칩~대략 많이^^;;;

 

-미리준비해두기-

1. 쌀가루에 호두 두줌과 초코칩 한줌 넣어서 믹서기로 갈아주기

2. 버터는 실온에서 놓아두어 몰랑버터로 만들어두기

3. 200℃에서 예열 15분이상, 굽는시간 : 10-12분정도

 

 

 

우선 맛난 쌀가루를 위하여~+ㅁ+

 

호두와 초코칩을 넣고서 갈아주세요.

이때 초코칩이 없다면 가나초콜릿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초코칩보다는 요즘엔 초콜릿청크라고 우리가 흔하게 먹는 칙촉에 있는 두꺼븐 초콜릿칩 같은거 팔던데..고거 상당히 맛있습니다 =ㅁ=

우찌나 맛있던지..홀랑홀랑 한두개씩 먹다가 다 먹었다지요^^;;;;

 

전 보통 밀가루 쓸때도 그냥 쓸때도 있지만~가끔 Feel 받으면 여러가지 곡물이나 견과류를 같이 넣고서 믹서기로 갈아서 혼합가루분을 만들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렇게 가루분을 만들어서 하면 은근히 그 맛이 좋더라구요^^

 

호두 없으시면 땅콩도 좋아욤~ ^^

 

 

 

 

무척 간단합니다 ㅎㅎ

요즘 정말 게으름병이 도졌나 ㅡㅡㅋ 간단하지 않으면 안하니 ^^;;;; 아웅~

 

우선 몰랑버터로 만든 버터를 거품기로 한번 휘저어준뒤에 슈가파우더를 넣고서 잘 섞어주세요.

쿠키류 하실때는 슈가파우더가 좋아요. 바삭함과 식감이 좋거든요

(슈가파우더가 없을때에는 설탕 종이컵 1컵분량에 전분 1티스푼 넣어서 믹서기로 갈아주심 즉석 슈가파우더 되세요^^)

 

슈가파우더와 버터가 잘 섞여졌다면 계란 1개 톡톡 깨트려 넣고서~

후다다닥 몽글몽글 덩어리 올라오기전에~마구마구 거품기로 저어주세요.

역시나..이젠 팔에 모터달린듯 0ㅁ0

 

그후 메이플시럽과 우유를 넣고서 잘 저어주시고 난뒤에~

미리 갈아놓은 가루분과 초코칩을 넣고서 실리콘 주걱이나 알뜰주걱등을 이용해서 잘 섞어만 주시면 오케이에요^^

 

원래 쌀가루는 글루텐 형성이 없어서 주걱이나 거품기 둘다 사용해도 괜찮지만~거품기를 사용하니까 초코칩이 계속 딸려와서 짜증나더라구요 -ㅁ-

그 짜증스러움에 주걱 사용했어요 ㅎㅎ

 

참고로 베이킹파우더는 사용안했어요^^

 

 

 

다된 반죽은 대충 뭉쳐준뒤에 랩이나 위생봉투에 놓고서 길다란 원형으로 모양 잡아준뒤에~

김밥 말듯 또르르륵 말아주듯~

꽁꽁 싸매서 냉동실에서 약 1-2시간정도 얼려주시면~

기본 반죽 완성이지요 ㅎㅎ

 

으헤헷~역시..쿠키류는 쉬운데 ㅡㅡㅋ

귀차니즘에 안하는 것이 문제인가봅니다^^;;;;;

 

드롭쿠키(숟가락으로 반죽을 푹푹 퍼서 오븐팬에 놓은뒤에 구워주는 것)하실려면 약간 우유량을 좀더 늘려주시고 쌀가루를 줄여주세요^^

전 모양잡힌 쿠키가 좋아서...헤헷~

 

성형하실때~반죽이 손가락이 달라붙는다고!!!!

덧밀가루 뿌리지 마세요 ㅠ0ㅠ

밀가루 냄새가 확확 납니다~

흐미~~쌀가루랑 밀가루랑 안친하나ㅡㅡ? 얘들이 서로 싫어해요. 쿨럭~

 

 

 

원래 쿠키류는 고온에서 예열을 충분히 해주셔야 하세요.

그래야 쿠키가 퍼지지 않고 퍼석거림이 훨씬 덜해요!

 

오븐은 쿠키반죽 꺼내기 전부터 미리 예열을 해주시면 되세요^^

 

냉동된 쿠키반죽을 꺼내서 원하는 굵기로 잘라주세요.

바싹한 쿠키를 좋아하시면 두께를 살짝 얇게 해주시구요.

 

좀더 속이 알차고 쫀득거림을 원하시면 두께를 살짝 두껍게 해주시되 1cm 이상은 넘기지 마세요^^ 유산지를 깔아놓은 오븐팬에 쭈욱 줄세운뒤에~

 

후딱 구워주심 되세요^^

 

이때 밑바닥이 타요! 오븐팬 필히 두개정도 겹쳐서 사용하시길 권해드려요^^

그리고 초코칩은 좋은걸로 하세요 ㅡ_ㅡ;

전 싼맛에 구무했더니 밑부분이 죄다 녹아내려서 ㅠ0ㅠ 혼자 울컥 했잖아요. 아흑~

 

너무 오랜시간을 구우면 쿠키가 돌덩이처럼 딱딱해지는 원인이 되므로~15분이상을 넘기지 마세요^^

 

 

 

므훗~~

 

우선적으로 평가를 하자면~밀가루로 만든것보다 좀더 입안에서 겉도는 느낌은 있어요.

제가 쌀가루 하면서 항상 고민하는 부분인데 밀가루보다 덜 부드럽드라구요.

그래도 몸에 좋은거니..걍 먹지만^^;;;

 

전에 만든것보다 좀더 달게 했더니 다들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Tip를 하나 드리자면~

촉촉하고 폭신한 쿠키류를 하고 싶으시면 그만큼 설탕량을 늘리셔야 하세요.

보통 설탕이 60g이상 들어가야 그정도의 촉촉함이 나올 수 있는것 같아요.

제가 설탕을 60g이상 써본적이 없어서 ㅡ_ㅡ;;; 대충 60g이라고 했지만 쿠키레시피를 보면 대부분 100g이상인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나 설탕량을 줄이는 제 요리법으로는 촉촉하기 보다는 바삭거림에 가까운 쿠키류가 대부분일거에요^^

 

그리고 쿠키류는 언제나 바람이 통하는 장소에서 한김 잘 식혀준뒤에~

재빠르게 밀봉되는 통에 보관해주세요.

그래야 얘들이 수분을 뺏기지 않아서 담날 한개 먹을라고 입안에 넣는 순간~

내가 지금 돌덩이를 입안에 넣었나 라는 기분이 안듭니다^^

 

홈베이커리용 쿠키는 하루가 지나면 밀봉을 아무리 잘해도 약간 눅눅해지는 감이 있는데 이것은 쇼트닝이라는 제품을 넣으면 바싹거림이 오래가죠. 하지만 그 쇼트닝이 안좋아서 안넣는거에요.

눅눅거림을 방지하려면 각설탕 있죠..그거를 한두개 넣어주세요. 그럼 애들이 습기방지제 역활을 해서 훨씬 덜 눅눅해져요^^

 

몸에 좋은거 만들어 먹자는 취지인데 ㅎㅎ 되도록이면 좋은것만 사용하자구요~헤헷~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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