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전통 223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4) 담배 가게와 담배 피우기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4) 담배 가게와 담배 피우기 김홍도의 ‘담배 써는 가게’다. 이 그림에는 남자 넷이 등장하는데, 각각 하는 일이 다르다. 먼저 아래쪽을 보자. 아래의 오른쪽에 있는 남자는 넓은 잎사귀를 펼쳐서 다루고 있다. 그 아래에 차곡차곡 쌓인 것은 담뱃잎이다. 필자는 담배농사를..

민속·전통 2008.06.30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3) 떠돌이 장사치의 괴로움, 행상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3) 떠돌이 장사치의 괴로움, 행상 나는 김홍도의 ‘부부 행상’(그림 1)을 볼 때마다 애잔한 생각이 들곤 하였다. 남자는 지게를 지고 지게 작대기를 들었고, 여자는 광주리를 이고 있다. 남자의 벙거지는 낡아서 너덜거린다. 여자는 아이를 업고 있다. 희한하게도 아이는 처..

민속·전통 2008.06.30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2) 고달픈 나그네의 휴식처,주막

[그림이 있는 조선풍속사] (22) 고달픈 나그네의 휴식처,주막 김홍도의 그림(1) ‘주막’이다. 짚으로 엮은 지붕 아래 왼쪽에는 주모가 구기로 술독에서 술을 떠내고 있고 옆에는 치마꼬리를 잡고 칭얼대는 어린 아들이 있다. 오른쪽에는 패랭이를 쓴 사내가 격식 없이 만든 밥상을 앞에 놓고 그릇을 기..

민속·전통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