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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버지의 유산

바보처럼1 2006. 3. 22. 23:34

 

 오랫만에 관악산에 오르려고 아침일찍 나섰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였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어 가벼운 옷 차림과 빈 몸으로 걸음을 재촉했다.사람들이 뛰엄뛰엄 짝을 지어 이야기를 나누며,혹은 묵묵히 산을 올라 가고 있었는데, 나는 비교적 쉬운 삼막사코스를 택해 여러 사람들을 앞질러 갔다. 앞에는 나보다 연장자되어 보이는 두분이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걷는 것 처럼 보였으나 거리가 좁혀지지 않았다. 산을 자주 찾는 분들 같았는데 가는 도중 약수터에 잠깐 머무르고 계서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 곳은 어떤 할아버지께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주위가 깨끗이 정돈된 것을 지적하고 그 곳을 찾았던 또 다른 할아버지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할아버지내외는 아들이 모신다고 하여 집을 팔아 큰집을 장만하여 아들내외와 같이 생활을 하였는데, 생활하기가 불편하기 이를데 없고 며늘아기가 제 멋대로 행동하고 돌보지도 않으며 심지어 나갈려면 나가라는 식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할아버지께서는 산에 살다시피 산에 자주 오셨다는 것이었다.가진 것은 큰 집을 사는 데 투자를 했고 어쩔수 없이 지내다,아들을 산으로 불러 하소연했다는 것이다. 시골에는 집도 싸고 하니 시골에 집을 얻어달라고 했는 데, 아들이 회사에서 8천만원을 융자받아 주어 시골에 있는 아파트를 5천만원에 사고 3천만원을 가지고 나와  일거리도 하나 장만하여 편안하게 살고 계신다는 이야기였다.....결론적인 이야기는 부모 자신이 아들 딸 교육을 잘못시켜서 그렇다는 것이었다.

 맹자께서는  삼강오륜만 제대로 지켜도 범죄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아들은 보험금을 타내려고 어머니살해청부를하고, 반신불수가 된 그 어머니는 자신이 잘못가르친 것이니 대신 벌을 받겠다고하고,비참하고 아련한 현실속에서 우리 부모님세대와 나 자신 그리고 아버지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우리아이들을 생각하며 이 글을 적는다. 

 

 

아버지의 유산

 

 한 성실한 노인이 일생을 근검하게 살았다. 그에게는 두 딸이 있었는데,모두 이미 출가하였다. 노인이 할멈에게 말하기를:우리 둘은 늙었소. 모아 놓은 돈과 값나가는 물건을 두 딸에게 나누어 주어 그들로 하여금 우리를 부양하게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소.할멈도 동의하였다.

 두 딸은 즐거이 돈을 나누어 가졌는 데, 부친의 재산을 얻은 후 처음에는 정말로 매우 효성스러웠다. 처음 한 달은 하루에 세 번씩 와서 부모를 뵈었다. 두번째 달은 삼일에 한 번씩 왔다. 세번째 달에는 세 번 밖에 안 왔으니 그 후로는 다시 오지 않았다. 두 내외는 매우 상심하였다.

 노인의  한 친구가 그에게 말하기를 자네 딸은 정말 인정이 없군, 그렇지만 걱정하지 말고 내가 돈을 줄테니 자네는 술좌석을 준비하여 딸과 사위에게 밥 먹으러 오라고 청하게. 그때에 내 생각대로 하게.

 어느 하루, 노인은 딸과 사위를 청했다. 술자리에서 노인의 친구는 술잔을 들고 친구. 자네 만년의 행복을 위하여 건배!라고 하면서 정교한 상자를 꺼냈다. 그가 또 말하길 나는 곧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네. 자네가 이전에 우리집에 맡겨 놓았던 이 한 상자의 돈은 자네에게 돌려주겠네. 자네는 이것으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걸세. 노인은 기쁘게 받아 보관하였다. 이 모든 것을 두 딸은 눈에 새겨 두었으며, 큰 딸은 남편에게 말하였다. 봤죠? 아버님이 아직도 저렇게 많은 돈을 갖고 계시니 앞으로 저분들을 잘 공경하면 저 돈은 바로 우리 것이예요. 둘째딸도 남편에게 말하길 아버님이 아직도 이렇게 많은 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술자리를 마련하실 수  있으셨지 그들은 몸을 돌려 여러 사람에게 말하였다. 부모님의 앞으로의 생활은 저희들이 부양하겠습니다.

 이로부터 두 노인은 다시 고생하지 않았다. 몇 년 후 그들이 모두 세상을 뜨자 두 딸은 의논하여 그 상자의 돈을 똑같이 나누기로 하였다. 그러나 상자를 열어 보고는 크게 놀랐다. 원래 안에 든 것은 돈이 아니라. 못쓰게 된 쇠붙이였던 것이다. 이때에 그들은 마침내 모든 것을 깨닫고, 부끄러워 고개를 숙였다.

 

 

父親的遺産

 

一個誠實的老人, 一生勤儉過日子. 他有兩個女,都已出嫁. 老人對老伴們兩老了, 不如把存的錢和値錢的東西分給兩個女, 們供養我們. 老伴同意了.

兩個女樂得分到点錢, 得到父親的財産後, 開始的確很孝順. 頭一個月每天來三次, 看望父母. 第二個月三天來一次. 第三個月只來了三次, 以後就不再來了.老兩口儿很傷心.

老人的一個朋友對他說: 的女 眞不通人情,不過別發愁, 我給, 去准備一酒席, 邊女女婿來吃飯, 到時後按照我的主意瓣.

一天, 老人請來了女女婿. 酒席上, 老人的朋友擧起酒杯說: 老朋友, 我爲晩年幸福干杯! 說着拿出一個精致的盒子. 又說: 我要回家鄕了, 原先存在我家的這一盒子錢, 現在還給. 可以用養老.老人高興地收藏起來. 這一切兩個女都看在眼里,大女對丈夫說: 看見了? 父親還有那多錢,今後我們瓠好孝敬他們, 這些錢就是我們的.二女也對丈夫說: 沒想到父親還有這多錢, 怪不得他能準備酒席. 他們轉身對大家說: 父母今後的生活由我們供養.

從次, 兩個老人再沒有受苦. 几年後他們都去世了,兩個女商量好, 平分那一盒子錢, 可是打開一看,大吃一,原來里邊開不是錢, 而是廢銅爛鐵. 這時他們才算明白了一切, 慙愧地低下了頭.

 

출처 : 거창대고7회 호반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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