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鄕 愁........岑 參

바보처럼1 2007. 7. 20. 21:49

<鄕 愁>

        岑 參

 

渭水東流去  何時到雍州

위수동류거  하시도옹주

憑添兩항루  기향고원류

빙첨양항루  기향고원류

 

동으로 동으로

흐르는 물은

 

언제나 옹주(雍州)에

이를 것인지?

 

애틋한 이 눈물을

실어 주리니

 

내 고향 지날 적엔

잠시 머물러

 

슬픈 노래 한 곡조

부르고 가련?

 

 

*위수: 甘肅省에서 시작하여 長安을 거쳐 黃河로 흐른다.

*옹주: 禹貢九州의 하나로 長安一帶. 지금의 陝西省 西安 地方.

*빙: 기탁함.

*원제는,<見渭水思秦川>. 위수를 보고 秦川(長安)을 생각하다.

*잠 참(715-770)

잠참은 서북 변경의 참담한 풍물과 인정을 노래하여 많은 걸작을 남겼다. 李白같이 일상생활에서도 무지개같은 꿈을 구상해 내는 詩人도 있겠지만, 강렬한 어떤 체험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잠참은 막료로 뽑히어 다년간 고비沙漠 부근에서 병사와 같이 고생을 나눈 적이 있다.

그 막막한 환경과 내일을 점칠 수 없는 운명! 이 극한상황이 한 시인의 성장을 촉진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그는 거기서 얻은 체험을 고시와 절구로 노래하여 많은 작품이 있지만, 모두 비장한 색조를 띄고 있엇서 감명을 준다. 벼슬은 嘉州刺史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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