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농부와 아들

바보처럼1 2007. 8. 2. 17:34

<농부와 아들>

 

 어느 마을에 병으로 죽어 가는 농부가 있었다. 그는 무엇보다도 그의 아들들이 훌륭한 농부가 되기를 원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자 아들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그리고는 유언으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들려주는 것이었다.

 "얘들아,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 너희는 내가 포도원에 숨겨 둔 것을 찾아내야 한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지 않으면 안 될 모든 것을 그곳에서 찾아내게 될것이다."

 그들은 포도원 안 어딘가에 보물이 묻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죽은 후에 그들은 포도원을 샅샅이 파헤쳤다.

 그곳에 숨겨진 보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포도는 흙을 파헤친 만큼 잘 되어서 많은 수확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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