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과 수탉>
어떤 집에 도둑들이 물건을 훔치러 숨어들었다. 그러나 그 집에는 수탉 한 마리밖에는 훔칠 만한 것이 없었으므로 도둑들은 그것을 가지고 나왔다. 잡혀 나오면서 수탉이 도둑에게 말했다.
"나는 매일 새벽 일찍이 사람들을 깨워 일터로 가게 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니 제발 나를 놓아주세요."
그러자 도둑은 이렇게 말했다.
"바로 그것이 못마땅한 거야. 너는 사람들을 잠에서 깨워 우리 일을 망쳐 놓은 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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