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밀랍과 기와

바보처럼1 2007. 8. 4. 13:00

<밀랍과 기와>

 

 연약한 밀랍과 단단한 기와가 서로 싸움을 벌였다. 결국 힘이 약한 밀랍은 기와에게 얻어맞아 부서지고 말았다.

 분함을 참지 못한 밀랍은 앙갚음을 하려고 작정하고는 본래 자기보다 약한 흙덩이가 불 속에서 구워진 후 단단해진 사실을 생각해 냈다. 그리하여 밀랍은 마음을 독하게 먹고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얼마 후 밀랍은 한 줌의 재로 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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