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와 짐>
잔뜩 소금을 등에 진 나귀가 강을 건너다가 그만 미끄러져 물에 빠지고 말았다. 겨우 일어나서 강가로 나온 나귀는 등에 진 소금이 물에 녹아서 짐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알았다. 이에 재미를 느낀 나귀는 얼마 후에 솜을 지고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일부러 물에 빠졌다.
그런데 소금의 경우와는 달리 짐이 별안간 무거워지는 것이었다. 나귀는 아무리 애를 써도 일어날 수가 없었다. 결국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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