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

신과 여자로 변신한 고양이

바보처럼1 2007. 8. 4. 13:30

<신과 여자로 변신한 고양이>

 암코양이가 젊은 남자에게 반하여 자기를 아름다운 여인으로 둔갑시켜 달라고 신께 빌었다.

 신은 고양이의 그 지극한 사랑을 동정하여 소원대로 처녀로 만들어 주었다. 마침내 젊은이는 이 처녀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

 얼마 후 신은 사람으로 변한 고양이가, 그 마음도 사람다운지의 여부를 시험하기 위하여 방안에 쥐 한 마리를 넣어보았다. 그러자 신부는 자기의 신분를 잊고 본색을 드러내어 쥐를 쫓아다녔다. 이것을 지켜본 신은 다시 고양이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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