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구두쇠 남자, 흔들이는 전봇대

바보처럼1 2007. 8. 9. 01:12

[깔깔깔]

구두쇠 남자

구두쇠 남자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이때 옆에 서 있던 사람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옆 사람:어디 가십니까?

구두쇠 남자:제주도로 신혼여행 갑니다.

옆 사람:그러면 신부는 어디 있지요?

구두쇠 남자:동행하지 않기로 했어요.전에 가본 일이 있다고 해서 집에 떼어 놓고 가는 길입니다.

흔들리는 전봇대

늦은 밤 한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한 채 길가에서 오줌을 누려고 전봇대 앞에 서 있었다.

신사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오줌을 누지 못하고 있자 그 옆을 지나가던 한 청년이 그 신사에게 말했다. “아저씨,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기특하다는 얼굴로 청년을 보더니 말했다.

“난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줘.”˝

기사일자 : 2004-06-09    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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