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똘똘한 토끼

바보처럼1 2007. 8. 9. 09:30

[깔깔깔]

똘똘한 토끼

옛날 옛적 깊은 산 속에 아주 무서운 호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호랑이는 힘이 약한 동물을 잡은 뒤 질문을 해서 답을 맞히면 머리부터 잡아먹고, 답을 못 맞히면 꼬리부터 잡아먹었습니다.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 없었죠.

그러던 어느 날 예쁜 토끼 한 마리가 호랑이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호랑이:우하하하, 맛있게 생긴 토끼야. 너에게 질문을 하나 하지. 네가 5분 후에 어떻게 될 것 같으냐?

토끼:네,저는 호랑이님에게 꼬리부터 잡아 먹힐 것 같습니다.

호랑이:우하하하, 맞았다. 맞았으니까 너를 머리부터 잡아… 아니지! 틀렸구만! 틀렸으니까 너를 꼬리부터… 아니네? 머리부터? 꼬리부터? 맞은 거야, 틀린거야.

1시간후…

호랑이:야,토끼! 너는 그냥 가라.

기사일자 : 2004-08-16    3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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