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아내의 반란

바보처럼1 2007. 8. 10. 16:46
아내의 반란

아내와 자동차 여행 중 의견 충돌로 크게 싸웠다. 때마침 도로에 차들이 없어 기분 좀 낸다고 쌩쌩 달렸는데 경찰이 차를 세우라고 한다.

경찰 : 선생님, 과속하셨습니다.80km지역인데 140km로 오셨어요.

남편 : 무슨 말하는 거예요? 80 km로 몰았는데요.

아내 : 당신 140km 넘었어요.

경찰 : 이제 보니, 선생님 안전벨트도 안 매셨네요.

남편 : 나, 원 참, 조금 전까지 매고 운전했는데 당신이 차 세우라는 바람에 풀었잖아요?

아내 : 무슨 말이에요, 언제 당신이 안전벨트 매고 운전한 적 있어요.

남편: (참고 참다가) 아니, 이 마누라가 돌았나? 입닥치고 가만히 있지 못해?

경찰: 아주머니, 바깥 양반이 평상시에도 말투가 이렇습니까?

부인: 아니에요. 평상시에는 괜찮은데 술만 취하면 그래요.

기사일자 : 2005-08-15    23 면

'깔깔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큰 물건  (0) 2007.08.10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천재와바도 차이  (0) 2007.08.10
학생과 직장인  (0) 2007.08.10
한자해독  (0) 2007.08.10
복날 개 설문조사  (0) 200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