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개미가 등산을 한다고 배낭을 메고 산으로 안 가고 코끼리 배 위로 올라갔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코끼리가 개미에게 소리쳤다.“야 임마!무겁다, 내려가라!”
그러자 개미가 앞발을 번쩍 치켜들면서 소리쳤다.“조용해 자슥아!콱 밟아 죽이기 전에!”
그러자 마침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하루살이가 혼자 중얼거렸다.“세상에 오래 살다 보니 별꼴을 다보겠네. 너무 오래 살았어….”
●정당한 강도
어느 노신사가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걸어가고 있었다. 그때 강도가 칼을 들고 노신사에게 덤벼들었다.
“있는 돈 다 내놔!”
놀란 노신사는 화를 내며 “아니 내가 누군 줄 알아? 난 국회의원이야.”
잠시 한걸음 뒤로 물러섰던 강도는 다시 칼을 들이대며 “그럼 내 돈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