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이름인 줄 알았지

바보처럼1 2007. 8. 12. 23:13
이름인 줄 알았지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인 칠복이 방에 중학교 1학년인 동생 팔복이가 들렀다가 깜짝 놀라 뛰어나왔다. 그리고 곧장 엄마에게 달려가 고자질을 했다.

“엄마, 큰일 났어. 형이 책상 위에 여자 이름을 크게 써 붙여 놨어.”

“그래? 내 이 녀석을.”

엄마가 칠복이의 방문을 열자 책상머리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정 숙’

처녀의 방귀

한 처녀가 할머니와 택시 합승을 하고 가는데, 방귀가 자꾸 나왔다.

처음 몇 번은 참았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다.

꾀를 내어 유리창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뽀드득 소리가 날 때마다 방귀를 붕붕 뀌었다.

속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그 처녀를 빤히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소리는 그렇다 치고, 냄새는 어쩔겨?”

기사일자 : 2007-07-02    24 면

'깔깔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하철 법칙  (0) 2007.08.12
오해  (0) 2007.08.12
무서운 마누라  (0) 2007.08.12
딸과 아빠  (0) 2007.08.12
딸꾹질,  (0) 2007.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