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생긴 일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옆자리에 있는 30대 초반의 남자가 휴대폰을 꺼냈다. 그 휴대폰은 음성인식이 되는 휴대폰이었다. 거 왜 “본부, 본부” 하고 외치거나 “우리~집” 하면 걸리는 그런거 말이다. 그 남자는 다짜고짜 전화기에 대고 큰 소리로 “개~~~새끼!!”하고 외치는 것이 아닌가. 순간 전철안의 사람들의 시선은 그 남자한테 집중되었다. 그리고 잠시후... 그 남자는 목소리가 싸~악 바뀌고, 자세마저 숙연하게 고쳐잡고는 이렇게 말했다. “아~~! 부장님!! 접니다~!” 순간 전철 한칸 전체가 뒤집어졌다. 기사 게재 일자 2002-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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