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지하철에서 생긴 일

바보처럼1 2007. 8. 15. 22:21
지하철에서 생긴 일
전철을 타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옆자리에 있는 30대 초반의 남자가 휴대폰을 꺼냈다.

그 휴대폰은 음성인식이 되는 휴대폰이었다.

거 왜 “본부, 본부” 하고 외치거나

“우리~집” 하면 걸리는 그런거 말이다.

그 남자는 다짜고짜 전화기에 대고 큰 소리로 “개~~~새끼!!”하고 외치는 것이 아닌가.

순간 전철안의 사람들의 시선은 그 남자한테 집중되었다.

그리고 잠시후...

그 남자는 목소리가 싸~악 바뀌고,

자세마저 숙연하게 고쳐잡고는 이렇게 말했다.

“아~~! 부장님!! 접니다~!”

순간 전철 한칸 전체가 뒤집어졌다.



기사 게재 일자 200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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