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어느 초등학생의 일기

4월 1일 화요일

이라크전쟁이 시작된지 12일이나 되었다.

미, 영국군들은 하루에 5억씩 전쟁에 쏟아붓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라크를 망하게 하는 돈으로 전세계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게 낫겠다.

“나와 같은 13세 소녀가 이라크 전쟁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그 소녀의 글이 전세계인의 가슴을 찡하게 하고 있다.

미국의 부시대통령도 그 이름처럼 부시지만 말고, 생명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아마도 부시대통령은 아버지 밑에서 조지고 부시는 것만 배웠나 보다.

돈 없을 때 자장면 공짜로 먹는 법

1. 중국집에 전화해 자장면을 시킨다.

이때 배달받을 곳은 옆집이나 한층 위,아래가 적당하다.

2. 전화를 놓자마자 이렇게 쓴다.

“잠시 외출하겠으니 문앞에 놓고 가시고 돈은 그릇 찾으러 오실 때 드리겠습니다.”

3. 옆집 또는 위, 아래 층 문에 붙여놓고 올 때까지 지켜본다.

4. 배달원이 자장면을 놓고 가면 재빨리 쪽지 떼고 먹는다.


기사 게재 일자 200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