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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관한 이야기

바보처럼1 2007. 8. 16. 17:49
소주에 관한 이야기

1.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하거나, 알코올을 물로 희석해 만든 술을 소주(燒酒)라 한다.

2. 유식한 척 하는 이들은 노주(露酒)·화주(火酒)·한주(汗酒)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개소주는 소주가 아니다.

3. 요즘 소주방은 술집의 한 명칭이지만 옛날 소주방(燒廚房)은 조선 때, 대궐 안의 음식을 만들던 곳이었다.

4. 소주와 잘 어울리는 동물은 두꺼비다. 두꺼비는 소주에 절어 지내거나 콩쥐의 깨진 독을 메우거나, 헌집줄게 새집달라는 인간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시달리는 불쌍한 동물이다.

5. 소주를 엽기적으로 마시는 방법은 필자가 목격한 바 냉면사발로 마시기, 신발로 마시기, 재떨이로 마시기, 빨대로 마시기, 숟가락으로 퍼마시기, 내프킨에 적셔 마시기가 있는데 공통점은 일찍 맛이 간다.

6. 소주는 에탄올 1g당 7.1㎉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열량 이외의 다른 영양소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과다 섭취하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 그걸 흔히 술배라 한다.

7. 소주는 혈중알코올농도가 0.1% 정도 될만큼 적당히 마셨을 때 위산분비 촉진으로 소화에 도움을 주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안정제, 마취제 역할을 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매일 소주 세병씩 마시는 자는 위 사항에 전혀 해당하지 않으며 가까운 정신병원을 찾아 상담하기 바란다.



기사 게재 일자 200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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