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살이 타는 밤
일주일간 밤샘과 벼락치기로 지겨운 기말고사를 마친 친구녀석.
갑자기 진하고 야한 에로영화가 무지 땡겼단다.
그래서 동네 비디오가게에 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따라 가게 주인아저씨는 없고, 젊은 주인 아줌마가 가게를 보고 있었단다.
워낙 숫기가 없던 그 녀석은, 부끄러워서 대충 비디오 제목만 훑어보고 필이 꽂히는 거 하나 챙겨서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왔다.
친구녀석의 빌려온 문제의 비디오 제목은 ‘뼈와 살이 타는 밤’이었다.
집에와서 비디오를 돌려 보는데…
그 영화 알고보니, ‘화장터’를 무대로 한 정말 지루하디 지루한 공포영화였단다.
학과별 물에 빠진 사람 구하는 법
▲화학과 : 소금을 잔뜩 풀어놓으면 강물의 밀도가 커져서 사람이 뜬다.
그때 사람을 구한다.
▲화학과 대학원 : 강물을 전기분해하면 산소와 수소로 분리된다. 그때 구한다.
▲건축학과 : 상류로 올라가 댐을 쌓는다.
▲광학과 : 오목거울과 볼록렌즈로 햇빛을 집중시켜 강물을 증발시킨다.
▲지리학과 : 25,000:1 지도를 구해 수심이 얕은 곳을 찾아 물에 빠진 사람이 그쪽으로 떠내려 올 때까지 기다린다.
▲항공학과 : 커다란 선풍기로 물에 빠진 사람을 건너편 강둑으로 날려보낸다.
▲의상학과 : 물먹는 하마를 엄청나게 많이 강에 넣는다.
▲교육학과 : 물에 빠진 사람에게 큰소리로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신학과 : 강물이 두 갈래로 갈라질 때까지 기도한다.
▲철학과 :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도 사람이다.
고로 그는 죽을 것이니 애써 구할 필요가 없다.
기사 게재 일자 2004-11-23
일주일간 밤샘과 벼락치기로 지겨운 기말고사를 마친 친구녀석.
갑자기 진하고 야한 에로영화가 무지 땡겼단다.
그래서 동네 비디오가게에 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따라 가게 주인아저씨는 없고, 젊은 주인 아줌마가 가게를 보고 있었단다.
워낙 숫기가 없던 그 녀석은, 부끄러워서 대충 비디오 제목만 훑어보고 필이 꽂히는 거 하나 챙겨서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왔다.
친구녀석의 빌려온 문제의 비디오 제목은 ‘뼈와 살이 타는 밤’이었다.
집에와서 비디오를 돌려 보는데…
그 영화 알고보니, ‘화장터’를 무대로 한 정말 지루하디 지루한 공포영화였단다.
학과별 물에 빠진 사람 구하는 법
▲화학과 : 소금을 잔뜩 풀어놓으면 강물의 밀도가 커져서 사람이 뜬다.
그때 사람을 구한다.
▲화학과 대학원 : 강물을 전기분해하면 산소와 수소로 분리된다. 그때 구한다.
▲건축학과 : 상류로 올라가 댐을 쌓는다.
▲광학과 : 오목거울과 볼록렌즈로 햇빛을 집중시켜 강물을 증발시킨다.
▲지리학과 : 25,000:1 지도를 구해 수심이 얕은 곳을 찾아 물에 빠진 사람이 그쪽으로 떠내려 올 때까지 기다린다.
▲항공학과 : 커다란 선풍기로 물에 빠진 사람을 건너편 강둑으로 날려보낸다.
▲의상학과 : 물먹는 하마를 엄청나게 많이 강에 넣는다.
▲교육학과 : 물에 빠진 사람에게 큰소리로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신학과 : 강물이 두 갈래로 갈라질 때까지 기도한다.
▲철학과 :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도 사람이다.
고로 그는 죽을 것이니 애써 구할 필요가 없다.
기사 게재 일자 200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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