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샛길 찾기

바보처럼1 2007. 8. 17. 22:57
샛길 찾기

도로의 상습 차량 정체구간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언제쯤 정체가 풀리려나 짜증내고 있는데 앞서가던 택시가 옆의 샛길로 빠지더랍니다.

잔머리 굴리기 좋아하던 내 친구.

택시기사는 길을 잘 아니 따라가보자 했대요.

샛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열심히 쫓아갔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몇 대의 차도 따라왔다는군요.

아무리 쫓아가도 보이는 길은 나오지 않고 드디어 택시가 멈춰서더랍니다.

그 뒤를 따라서 줄줄이 멈춘 차들 앞에서 택시기사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대요.

“오줌 좀 누려는데 왜 자꾸 따라와요?”

가장 확실한 증거

부산 학생이 서울의 한 중학교로 전학오자 서울 학생들이 놀려댔다.

“야, 너 정말 ‘어’ 하고 ‘으’ 발음을 구별 못하냐?”

화가 난 그 부산 학생이 씩씩거리며 하는 말,

“정거를 대 봐, 정거를”
구내식당 메뉴

학교 구내식당 메뉴 중에 ‘비프스테이크’가 있었다.

그런데 말이 비프스테이크지 내용물은 두부를 재료로 한 모양만 스테이크였다.

“고기는 한 조각도 안 갈아 넣고 어떻게 이걸 비프스테이크라고 파느냐?”

당시 구내식당을 이용하던 학생들은 메뉴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있던 터라 불매운동을 벌였다.

결국 구내식당 측은 정중한 사과와 함께 즉시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그러나 며칠 뒤 구내식당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스테이크는 예전 그대로 팔리고 있었다.

그럼 뭘 시정한 걸까?

알고보니 메뉴판에 ‘두부 스테이크’가 추가된 것이었다.



기사 게재 일자 2004-12-07

'인터넷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메일  (0) 2007.08.17
술취한 아저씨  (0) 2007.08.17
시집가는 딸  (0) 2007.08.17
여자들의 속마음  (0) 2007.08.17
건망증 남자의 고백  (0) 200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