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길 찾기
도로의 상습 차량 정체구간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언제쯤 정체가 풀리려나 짜증내고 있는데 앞서가던 택시가 옆의 샛길로 빠지더랍니다.
잔머리 굴리기 좋아하던 내 친구.
택시기사는 길을 잘 아니 따라가보자 했대요.
샛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열심히 쫓아갔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몇 대의 차도 따라왔다는군요.
아무리 쫓아가도 보이는 길은 나오지 않고 드디어 택시가 멈춰서더랍니다.
그 뒤를 따라서 줄줄이 멈춘 차들 앞에서 택시기사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대요.
“오줌 좀 누려는데 왜 자꾸 따라와요?”
가장 확실한 증거
부산 학생이 서울의 한 중학교로 전학오자 서울 학생들이 놀려댔다.
“야, 너 정말 ‘어’ 하고 ‘으’ 발음을 구별 못하냐?”
화가 난 그 부산 학생이 씩씩거리며 하는 말,
“정거를 대 봐, 정거를”
구내식당 메뉴
학교 구내식당 메뉴 중에 ‘비프스테이크’가 있었다.
그런데 말이 비프스테이크지 내용물은 두부를 재료로 한 모양만 스테이크였다.
“고기는 한 조각도 안 갈아 넣고 어떻게 이걸 비프스테이크라고 파느냐?”
당시 구내식당을 이용하던 학생들은 메뉴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있던 터라 불매운동을 벌였다.
결국 구내식당 측은 정중한 사과와 함께 즉시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그러나 며칠 뒤 구내식당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스테이크는 예전 그대로 팔리고 있었다.
그럼 뭘 시정한 걸까?
알고보니 메뉴판에 ‘두부 스테이크’가 추가된 것이었다.
기사 게재 일자 2004-12-07
도로의 상습 차량 정체구간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언제쯤 정체가 풀리려나 짜증내고 있는데 앞서가던 택시가 옆의 샛길로 빠지더랍니다.
잔머리 굴리기 좋아하던 내 친구.
택시기사는 길을 잘 아니 따라가보자 했대요.
샛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열심히 쫓아갔답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몇 대의 차도 따라왔다는군요.
아무리 쫓아가도 보이는 길은 나오지 않고 드디어 택시가 멈춰서더랍니다.
그 뒤를 따라서 줄줄이 멈춘 차들 앞에서 택시기사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대요.
“오줌 좀 누려는데 왜 자꾸 따라와요?”
가장 확실한 증거
부산 학생이 서울의 한 중학교로 전학오자 서울 학생들이 놀려댔다.
“야, 너 정말 ‘어’ 하고 ‘으’ 발음을 구별 못하냐?”
화가 난 그 부산 학생이 씩씩거리며 하는 말,
“정거를 대 봐, 정거를”
구내식당 메뉴
학교 구내식당 메뉴 중에 ‘비프스테이크’가 있었다.
그런데 말이 비프스테이크지 내용물은 두부를 재료로 한 모양만 스테이크였다.
“고기는 한 조각도 안 갈아 넣고 어떻게 이걸 비프스테이크라고 파느냐?”
당시 구내식당을 이용하던 학생들은 메뉴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있던 터라 불매운동을 벌였다.
결국 구내식당 측은 정중한 사과와 함께 즉시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 얼마나 감동적인가
그러나 며칠 뒤 구내식당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스테이크는 예전 그대로 팔리고 있었다.
그럼 뭘 시정한 걸까?
알고보니 메뉴판에 ‘두부 스테이크’가 추가된 것이었다.
기사 게재 일자 200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