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종류 심층분석

똥 종류 심층분석

-핵 유형:엄청난 폭발음으로 옆칸은 물론 화장실 밖까지 그 파열음이 전달되는 파괴적인 똥.

-퇴적층 유형:한번의 끊임도 없이 얇고 가늘게 방사형을 이루며 감기면서 쌓이는 똥.

-불꽃놀이 유형:여름에 과일을 먹은 후 자주 출현하는 유형. 작업을 끝내고 그 정경을 볼라치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과일씨앗들이 마치 불꽃놀이를 하듯이 위를 부유하는 똥.

-‘방귄줄 알았지’유형: 앉자마자 ‘퍼버벅~ 퍽‘ 방귀를 한번 뀌었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이 끝남은 물론 변기를 가득 채워버리는 똥.

-분수 유형:그 비행궤적이 비선형으로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사방으로 힘차게 분출되면서 물이 튀고 똥꼬에도 튀는 엽기적인 똥.

-오르가슴 유형:작업을 끝내고나면 쏴~한 것이 노곤하면서도 뭔가를 이뤘다는 뿌듯한 느낌을 주는 똥.

-코르크 유형:투척하자마자 곧장 물에 뜨는 똥.

-불가사의 유형: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고 휴지에도 뭔가 묻었으나 변기통을 보면 아무것도 없는 똥. 일명 ‘여고괴담 똥’.

-불사파 유형:10회이상 반복하여 똥꼬가 헐도록 휴지질을 하였으나 여전히 잔해물질이 검출되는 유형. 일명 ‘빨치산 똥’.

-찹살 유형:일을 끝내고 물을 내렸으나 변기면에 밀착, 수차례의 물세례에도 꿈쩍도 않고 붙어있는 점도 높은 고밀도 초접착 똥.

-브랜닥스 유형:마치 치약 짜듯이 나오는 똥으로 계속 힘주면 끊임없이 가늘게 나오는 똥. 일명 ‘페리오 똥’.

기사 게재 일자 20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