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아르바이트

바보처럼1 2007. 8. 18. 10:46
아르바이트

경기불황이 계속되다 보니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대학생 영구는 운좋게 동물원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

고릴라 탈을 쓰고 우리 안에서 하루종일 재롱도 떨고 나무도 타는 일당 5만원짜리 아르바이트였다.

그런데 나무를 어설프게 타다가 그만 옆 호랑이 우리에 빠져버렸다.

영구는 장가도 못 가보고 ‘이젠 죽었구나’ 싶어서 마지막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면서 하는 말.

“쉿 걸리면 우리 둘 다 짤려요. 그런데 고릴라는 얼마 받아여?”

보신탕 집

유난히 개고기를 좋아하는 남자 다섯명이 무더운 복날 기가 막히게 보신탕을 잘한다는 집을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갔다.

모두들 평상에 앉아서 땀을 훔치며 신나게 부채질을 하는데, 주문 받는 아줌마가 와서는 하나 둘 셋 넷 다섯, 전부 다 개죠?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녜에~~”

동굴

어떤 남자가 호랑이를 잡았다고 매스컴에서 난리를 쳤다.

그래서 맹구도 호랑이를 잡아 매스컴을 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 남자를 찾아갔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큰 호랑이를 잡았나요?”

“아주 간단해. 일단 호랑이가 살고 있을 것 같은 큰 동굴을 찾아 가. 그러곤 그 굴 정면에 떡 버티고 서서 호랑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어슬렁거리고 나오면 그때를 놓치지 말고 총을 쏘면 돼.”

듣고 보니 무척 간단해 보였다. 맹구는 사냥총을 둘러메고 곧 호랑이를 잡으러 떠났다. 마침내 큰 호랑이가 있음직한 어느 큰 굴을 찾았다. 굴 앞에서 떡하니 버티고 서서 호랑이가 나올 때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시커먼 물체가 순식간에 맹구를 덮쳐버렸다.

그것은 바로 KTX였다.

기사 게재 일자 200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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