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아까운 푼돈들

바보처럼1 2007. 8. 18. 13:22
아까운 푼돈들

1. 은행 수수료 : 십여년 전만 해도 은행창구에서 돈 빼는 데 수수료가 들리라곤 상상도 못해봤다.

2. 주민세 : 일년에 한 번 내는 몇 천원이지만, 왜 내는지 모른다.

3. 쓰레기 봉투값 : 왠지 모르게 헛돈 날리는 느낌.

4. 다 도착해서 내리려는 찰나 반 바퀴 더 굴러가버리는 바람에 100원 더 내야하는 택시비.

5. 슈퍼, 편의점에서 사는 비닐 봉투 값 : 20원이면 80원 잔돈 받기가 더 귀찮다. 그걸 노린 건지 옆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 놓인 걸 보면 뭔가 속는 느낌.

6. 누구 입에 들어가는 밥값.

7. 일회용 라이터 살 때.

8. 모르는 사람이 담배 한 대만 빌려달라고 할 때.

어느 젊은 부부

툭하면 부부싸움을 하는 젊은 부부가 있었다. 아주 사소한 것을 가지고도 싸우다보니, 이웃 보기도 민망하고, 슬슬 지겨워지기도 해서 말을 할 때는 항상 상대방에 대해 애정표현과 칭찬을 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며칠 뒤, 그들은 또 사소한 일로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 : 사랑하는 여보, 집안꼴이 도대체 이게 뭐요? 꼭 돼지우리 같구려!

아내 : 무지막지하게 멋진 여보, 나는 뭐 종일 집에서 놀기만 하는 줄 알아요?

남편 : 미치고 환장하게 예쁜 여보, 하지만 밖에서 녹초가 돼서 집에 돌아오는 사람 생각도 좀 해줘야 할 거 아니오?

아내 : 발딱 넘어져 거품 나게 사랑하는 여보, 하지만 나도 오늘 이것저것 많이….

남편 : 매력이 철철 넘치다 못해 빠져 죽을 것만 같은 여보, 그렇지만 집에 들어오면 좀 쉴 수가 있어야….

아내 : 내 몸과 속이 터지다 못해 문드러져 죽을 정도로 사랑하는 여보. 그건 나도 알고 있지만….

두 사람의 애정 표현과 칭찬은 점점 더 길어져 가고, 있는 말 없는 말 모두 동원해서 밤새도록 계속 이어졌다네요. ~ㅎㅎㅎ~

기사 게재 일자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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